31일부터 선별진료소 PCR 우선 검사 대상 조정, 생활지원비 등 지원 종료
입원 치료비 중증에 한해 일부 지원, 확진자 의료기관 자율 치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경계’로 유지됨에 따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감염 취약분야 및 고위험군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운영을 연장한다.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의 주요내용은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실내마스크 착용 현행 유지(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치료제의 무상공급과 무료 예방접종 유지 △중증환자의 코로나19 입원 치료비 일부 지원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포함) 지정 해제 및 모든 병·의원 코로나19 진료 △중증환자를 위한 상시 지정 병상 운영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외출‧외박 전면 허용 및 대면 면회 시 면회객 사전 음성 확인 권고 등이다.
시는 감염취약시설 대응팀을 운영해 신속대응체계를 지속하며, 코로나19의 표본감시 체계 전환에 따른 유행상황 모니터링과 변이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이어간다.
또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무료검사 유지 방침에 따라,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우선 순위 대상자는 ① 만 60세 이상 고령자 ②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고위험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해당 환자의 상주 보호자(간병인) 1인) ③ 의사소견에 따른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로 한정되며, 선산보건소 선별진료소는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의료기관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인 60세 이상인 자,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에 한해 검사비(건강보험 지원)가 지원된다.
이정숙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손씻기와 기침예절,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겨울철 대비 시행 예정인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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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