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의 성지 구미, 진짜보수가 나타났다. 이재명 당대표 채한성 후보 지지유세

이재명 대표 "구미시민은 현명하다. 색깔이 아니라 연고가 아니라 실력으로 사람을 뽑는 곳"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높은 시민의식으로 실력있는 채한성 후보 지지 당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구미 제4선거구 경북도의원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8일 구미를 방문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선거구 내 고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2개교, 초등 2개교 학교운영위원들을 만나 채한성 후보의 공약 중 스쿨버스 확대운영, 중고생 교복지원금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하는 것과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학교운영위원들은 이재명 당대표에게 안전한 통학을 위한 지원방안과 상급의료원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교복 문제와 관련해 국내생산자협동조합 설립을 제안했으며, 구미의 경우 구미생산자협동조합을 만들어 국내에서 교복을 생산하게 되면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상급의료원에 대해서는 전국적인 문제로서 시립공공의료원을 추진하고자 했던 자신의 주요관심사 중에 하나였음을 밝혔다.

간담회 후 이대표는 구미 상사서로 네거리 향미 축산물프라자 앞에 마련된 채한성 후보 선거유체 차량 단상에 올라 현장 집중유세를 가졌다.

이재명 대표는 "채한성 후보는 평소에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생각 바르고 실력있는 인물이다."라는 말과 함께 "우리 구미는 참으로 특이한 도시이기도 하다. 보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기도 하고 민주당 시장을 당선 시킨 곳이기도 하다."라며 구미시의 특성에 대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구미시민은 현명하다. 색깔이 아니라 연고가 아니라 실력으로 사람을 뽑는 곳, 바로 높은 시민의식을 가진 곳이다."라며 이번에도 편가르지 않고 색 따지지 않고 실력있는 채한성 후보를 도의회로 보낼 준비가 되었냐고 물으며 구미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과 경북 13개 지역위원장, 주요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이재명 당대표는 지난 2016년 성남시장 당시 구미를 방문해 연설을 통해 자신은 진짜 보수라고 강조한 사실이 있다. 다음은 당시 이재명 당대표의 연설내용 구술체록이다.

"나보고 진보라고 슬쩍 좌파라고 이름붙이고 저보고 빨갱이라고! 저 빨갱이 아닙니다.

저같은 사람이 진짜 보수예요!( 구미시민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

지금 보수라는 인간들이 뭐하냐면 사실은 법과 질서와 원칙과 가치를 지키는 교과서가 쓴 보수들이 아니고, 소위 매국, 친일, 분단, 쿠데타, 학살, 독재, 부패했던 이 뿌리가 똑같은 친일 매국 세력들, 

이 부당한 부패 기득권 세력들이런 말입니다. 이 자들이 자기들 정체가 드러나기 곤란하니깐 보수라는 이름으로 싹 얼굴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보수라 그러니까 진짜 보수를 어떻게 해요? 저보고 진보라고 거짓말 치고 있는겁니다. 거기에 우리가 속으면 됩니까 안됩니까.

이번에는 확실하게 하자고요  이번에는 법대로 하자! 수구 꼴통 기득권 친일 매국 부패세력이다.

구미분들 보수 좋아하잖아요. 진짜보수인지 가짜보수인지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가 그걸 알려줘야 합니다.

보수와 부패 기득권세력들은 분리해야된다.

보수의 이름으로 숨어져 있는 부패 기득권 세력들은 작살을 내야지요. 

진짜보수세력들은 분리해서 존중해야 합니다.

왜! 보수란 나쁜게 아니니까요."

-22016년 12월 17일 이재명 구미역 광장 연설-구술체록 김도형역사문화영상아카이브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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