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살리는 선거제도 개혁, 청년들이 외친다

지난 행사사진 국회 토론

초당적인 청년 정치인 모임 ‘정치개혁 2050’과 함께

광주·서울·부산에 이어 네 번째 청년발언대 개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3년 2월 12일(일) 오후 2시, 대구 공간7549(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 14길 69)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대구·경북 청년들과 초당적인 청년 정치인 모임인 ‘정치개혁2050’이 함께 선거제도 개혁 청년 발언대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18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네 번째 전국 순회 청년 발언대 행사이다.

1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대선거구제 도입 발언에 이어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가 구성됐고, 국회 정개특위는 2월 안으로 복수의 선거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이 구성되어 선거법 개정의 법정 기한인 4월 10일을 준수하겠다는 등 정치권 안팎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당시 당원 93.7%가 찬성한 ‘정치교체 결의안’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법을 2023년 4월까지 개정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행사사진_부울경

저출생,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 위기 등 정치가 다루어야 할 사회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승자독식 선거제도에 기반한 현재의 정치 시스템은 공동의 문제 해결에 힘쓰기보다 정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불신과 혐오의 정치를 극복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미래 지향적인 정치를 위하여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은 승자독식 선거제도로 인한 특정 정당 독점 구조가 공고한 지역이다.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대구경북 청년들 또한 민심이 그대로 반영되며, 정치 다양성을 살리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선거제도 개혁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녹색당·기본소득당 등 다양한 정당에서 활동하는 대구·경북 청년을 비롯하여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지만,  더 나은 지역사회와 지역 정치를 바라는 대구·경북 청년들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기성정치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리를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여 마련했다.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대구·경북 청년들이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외치며 대구·경북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한 목소리를 모으고자 한다.

초당적인 청년 정치인 모임 ‘정치개혁 2050’은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발언대’를 열고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승자독식 정치‧지역주의‧진영 극단 대결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절반에 가까운 표를 사표로 만드는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시급하다. 

2023년을 정치개혁의 해로 만들고자 하는 정치개혁 2050은 이탄희·전용기·용혜인·장혜영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이동학·권지웅·하헌기, 국민의힘의 김용태·천하람·최재민·신인규·손수조, 정의당의 조성주·문정은, 녹색당의 허승규·김혜미 등이 함께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대구·경북 청년들과 정치개혁 2050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대구·경북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을 바라는 대구경북 청년들, 초당적인 청년 정치인 모임 정치개혁 2050은 올해 4월 10일이 기한인 국회의원 선거구 확정의 법정 시한을 준수하길 바라며, 대구경북 정치권이 초당적인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함께하길 요구하는 한편, 나아가 선거제도 개혁 공론화 과정에서 기성 정치권만의 목소리가 아닌 지역민들의 목소리도 담길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웹자보 대구 경북 선거제 개혁 청년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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