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25시] 박정희 대통령 제99회 탄신제 현장(1)-민주노총 대 박사모 추정 단체 격돌<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4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제99회 탄신제'가 열렸다.

이날 생가내 추모관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및 기관장들과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신제를 올린뒤 인근 박정희 대통령 공원에 차려진 무대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동시에 공원 초입에서는 민주노총 아사히비정규직지회에서 '박근혜 퇴진'을 알리는 피켓시위가 열렸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박해모 등 박사모 추정 단체는 욕설과 함께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피켓을 빼앗은 뒤 현장에서 모두 파쇄시켰다.

현장에 구미경찰서 직원들도 있었으나 예기치 못한 돌발 사태로 인해 경찰직원들도 쉽사리 대처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별다른 부상자없이 민주노총 아시히비정규직지회와 박해모 등간에 더이상 큰 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비정규직지회에서는 별도의 집회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현장에서 있었던 박해모 등의 범법행위에 대해 아사히비정규직지회의 요청이 있으면 채증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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