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윤석열 대통령 즉각 사퇴 촉구" 성명 발표

사회부 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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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와 내란 의혹 강력 비판… “민주주의 수호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6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 침탈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대통령직에서 즉각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자신의 정치적 실패와 국정농단을 덮기 위해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무장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했다”며, 이는 현행법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성명에 따르면 계엄군은 유리창을 부수며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하고, 군용 헬기와 장갑차를 동원해 서울 도심을 무장 점령했으며,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등 내란 사태에 가까운 폭거를 자행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회가 전원 찬성으로 가결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무시하고, 군사적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발언을 한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성명은 윤 대통령의 행위를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주가조작, 여론조작 등)과 연결 지으며, 이를 “국정농단과 내란 사건”으로 규정했다. 더불어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선언하며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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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는 국민의힘 소속 구미갑 구자근 의원과 구미을 강명구 의원의 침묵과 무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계엄군에 맞서 국회에서 결의안을 가결하던 당시, 두 의원은 본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에도 계엄 사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내란 음모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내지 않는 것은 구미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들은 두 국민의힘 의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중앙당의 눈치를 보며 불법 계엄 내란 음모에 소극적으로 동조한다면, 구미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안에 적극 동참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구미시민의 명예를 지키는 길임을 강조했다.


의원들은 "항일 독립운동과 군사독재 타도에 나섰던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번 성명이 어떤 정치적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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