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항신공항특별기획(5)] 인천국제공항과 10km 위치 장봉도 섬주민 피해 심각, 구미시는?

인천국제공항과 10km 떨어진 장봉도, 섬주민 민간항공기 소음으로 적응장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서 10km 떨어진 구미시, 민간항공기+전투기 소음 피해 

구미시, 새로운 공항으로 소음피해 우려, 대비책 마련 시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새로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으로 인해 심각한 소음 피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년 4월 23일 경북도의회에서 열린 이남억 공항추진본부장과의 토론에서 윤종호 의원은 장봉도 섬의 사례를 들어 구미시 주민들도 유사한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봉도의 사례는 소음 공해가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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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섬의 소음 피해 사례

 

도정질의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10km 떨어진 장봉도 섬은 최근 1시간 동안 20대의 항공기가 3분마다 한 대씩 지나가는 상황을 겪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에 시달렸고, 일부는 병원을 찾아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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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상공으로 1시간에 20대의 민간항공기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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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피해로 인해 적응장애 진단을 받은 주민의 진단서

 

임상적 추정 진단에 따르면 주민들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한 신경증, 스트레스, 불안, 두통 등의 증상을 겪으며 적응 장애까지 호소하고 있다.


구미시, 공항 개항으로 인한 소음 피해 예측

 

구미시는 새로운 공항이 개항하면 시간당 50대, 하루 최대 1000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구미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 수준을 크게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호 의원은 공항 활주로와 구미 경계선 사이의 거리가 약 5km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음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음 측정 및 영향 범위

 

공항 활주로 끝 지점에서 구미 경계선까지의 거리는 약 5km이며, 활주로 중앙에서 재면 약 8km 정도이다. 윤종호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이 거리 내에서는 약 75~80웨클의 소음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거지역이 밀집한 5공단까지 소음이 미칠 경우, 80웨클 이상의 소음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 지역에는 약 3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까지 포함하면 약 5만 명이 소음 피해를 겪을 수 있다. 윤 의원은 구미 전역은 20km 내외의 범위에 속해 있어, 소음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소음 보상 문제

 

현재 소음 보상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소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윤종호 의원은 구미 주민들이 장봉도의 사례와 같은 피해를 겪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항 개항 후에도 주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할 경우, 적절한 보상과 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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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새로운 공항 개항으로 인해 심각한 소음 피해가 예상된다. 장봉도 섬의 사례는 이러한 피해가 주민들의 일상 생활과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구미시와 공항 관계자들은 철저한 소음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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