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13일 경북 구미전자공고에서 개최된 제25회 LG기 주부배구대회에서 폭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옥성면의 한 주민이 주부배구대회가 열리는 구미전자공고내에 차량을 몰고 진입하려고 하자 교통질서를 담당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제재를 가해 이에 격분,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옥성면 주민은 이를 말리던 교통경찰관에게 공무집행방해를 한 혐의로 체포돼 형사과로 넘겨졌다고 한다. 가해자는 평소 우울증 약을 복용한 관계로 순간적으로 격분했다고 해 정상참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미지역 K언론사에서 LG주부배구대회 취재차 현장을 둘러보던 중 오후 12시 10분 경 구미대학교 부스 인근 천막 뒷편에서 폭력사건을 목격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K언론사의 진술에 따르면 술에 취한 40대 중반의 남성이 행패를 부리자 안전요원으로 보이는 청년 2명에 의해 천막 뒷쪽으로 끌려간 뒤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K언론사에 의하면 "질서유지봉사대원인지 몰라도 (피해자가) 얼마나 퉁퉁부었는지 한쪽 구석에 가서 *** 죽어봐라"라며 청년 2명이 40대 중반의 남성에게 권투와 레슬링을 방불케하는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질서유지 차원을 벗어나 과도하게 폭력을 행사한 청년들에 대해 K언론사는 "원래 주먹질은 내 안위에 절대적 위험에 처해졌을 때이거나 혹은 완전히 낯선 곳에서 억울한 꼴 당할 경우에 약간 저항하는 정도여야 한다"라며 목격한 장면은 피해자가 고소하면 전치 4주 정도의 폭행상해죄일 정도로 심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본지에서 경찰에 문의한 결과 사건 접수가 된 것은 없었다고 하며 술에 취해 폭행을 당한 남성의 신고가 있게 되면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구미지역의 오랜 축제인 LG주부배구대회는 지역민의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전통적인 축제로 각 동별로 푸짐한 술과 음식을 차려 주민들이 과음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이전부터 논란이 돼 왔다.
현장 안전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봉사대원들 조차도 취객들의 행패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나, 젊은 혈기를 참지 못한 안전요원들의 지나친 행위 또한 앞으로 고쳐져야 될 부분이며 질서봉사요원을 무시하는 주취폭력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공권력이 있는 경찰력의 다수 배치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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