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취소 관련 정보공개 거부에 시민 항의 이어져

사회부 0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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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문제 주장하려면 관련 자료 공개하라"... 송수지씨, 김장호 시장 면담 요구하며 추적 항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의 이승환 콘서트 취소 결정과 관련해 시민들의 정보공개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6일, 안동에서 온 송수지씨는 구미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며 김장호 시장에게 콘서트 취소 결정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나, 김 시장은 선산 지역 행사 일정을 이유로 이를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선산 행사장까지 찾아가 피켓 시위를 이어갔으며, 오후 4시 30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와 함께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보공개심의위원회 회의장에 참석해 의견을 발표했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어 발언 후 퇴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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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지씨는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된 모든 행정 문서(계약서, 내부 보고서, 회의록 등)와 공연 취소 사유인 '안전 문제'에 관한 안전관리대책, 자문위원회 관련 자료, 보안 조치 내용 등의 공개를 청구해왔다.

 

그러나 구미시는 "청구 내용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정보공개 기한을 연장하거나, "진행 중인 재판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정보공개를 거부하는 등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행정을 지속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송씨는 정보공개심의회에서 "정보공개심의회 개최 자체가 불합리하다"며 "정보공개법의 기본 원칙은 공개가 원칙이며, 비공개는 예외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한 심의회 참관 불허 결정의 부당성과 심의 안건에 대한 불명확한 설명, 회의록 공개 일정의 불합리성 등을 지적했다.

 

송수지씨는 "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가 정치적 의도가 없는 순수한 행정적 판단이었다면, 모든 관련 문서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구미시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정보공개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구미시의 답변과 정보공개심의회의 결정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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