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25개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 본격 추진

보고 대신 대화… 시민과 현안 논의하는 열린 행정 실현

민선 8기 첫 ‘현장소통 시장실’로 127건 지역 현안 해결

[한국유통신문 경북= 전옥선 기자]구미시가 책상 앞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행정을 본격화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운영된 ‘현장소통 시장실’을 통해 총 127건의 지역 현안을 해결한 성과를 바탕으로, 3월 6일부터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를 추진한다.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 25개 읍·면·동 순회 시작

‘구미시장 우리동네 온(溫)데이’는 시장이 직접 각 지역을 방문해 시민과 현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시정 보고 형식을 벗어나 시장과 주민이 직접 소통하며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6일 첫 방문지인 선산읍에서는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과 선산읍 주요 역점사업이 설명되었으며, ‘혁신으로 성과의 미래를 여는 구미’라는 시정 목표가 강조됐다.

이후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도로 정비,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건의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간담회 후 선산산림휴양타운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관계자들에게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답을 찾는 것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구미의 5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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