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제3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 개강… 정원 문화 확산에 앞장서
시민과 함께 가꾸는 녹색 도시, 정원사 교육으로 첫 걸음을 내딛다
(전국= KTN) 이지은 기자= 대구광역시는 정원 문화 확산을 목표로 제3기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8월 2일 개강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대구 시민 42명이 선발되어, 10월 4일까지 약 2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정원사로서의 기초 지식과 실무를 배우게 된다.
지난 7월 26일, 대구시는 정원에 관심이 많고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정원의 역사, 식물 이해, 정원 디자인 기초 등 다양한 이론과 실무를 배우며, 교육은 산격청사, 하중도, 실외 실습장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주 1회, 4시간씩 총 10회로 구성되며, 교육 수료 후에는 시민 생활권역에서 정원 조성과 관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정원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료생들은 이번 가을에 열리는 제2회 대구정원박람회에서 정원 조성뿐만 아니라 대구시민정원사협의회와 함께 정원 체험부스 운영, 정원 해설, 관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원 인력 양성을 통해 정원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원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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