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축제와 함께 '2023 방천축제' 성황리에 열려
화합으로 다시 힘차게 뛰는 원평동 발판 마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원평동은 지난 18일 역전로 일원에서 원평동 체육회 주관으로 「2023 방천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통공간인 「원평마을 문화센터」의 개관을 축하하고, 21년 7월 행정동 통합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원평 화합 문화축제였다.
기존 구미천 일원에서 개최되던 축제를 올해는 도심에서 열린 라면축제와 연계해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이날 축제에는 초대가수 공연과 화합행사, 가요제, 태권도 시범,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출연진도 우리지역 출신 가수와 공연팀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식전행사는 원평동 고고&디스코장구 팀의 어깨가 들썩이는 트롯디스코장구로 시작해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가을 분위기를 이어졌다. 식전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20여명의 어린이 태권도팀이 방천축제를 축하하는 멋진 공연을 펼쳐주었다.
‘원평동민의 힘으로 구미에 새 희망을 꽃피우다”라는 테마로 축제에 참석한 내빈과 원평동 자생단체장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화합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23 방천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황준, 도희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줌바댄스, 아코디언 오케스트라, 가요제 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김종화 원평동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열린 동민 화합축제로 라면축제와 함께 방천축제를 즐기며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천축제가 열리는 원평동은 구미의 뿌리다.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원도심 활성화사업들이 결실을 보인다”며, “오늘 개최된 2023 방천축제를 시작으로 원평동 상권 활력 등 더욱 새로운 원평의 모습을 그려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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