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 워크숍 성료
여중군자 장계향과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
영양군, 혼란한 시대에 대한민국 리더십 교육의 본고장으로 도약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7일 영영군 두들마을에 위치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2023년 여중군자 장계향 선양 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다.
여중군자 장계향과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워크숍을 축하하기 위해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영군의회 의장, 김영범 영양군의회 부의장, 우수원 군의원, 김귀임 군의원등이 참석했으며 조귀분 석계 종부, 이원홍 갈암 종손, 이혁기 부계 종손, 이재홍 재령 이씨 전국총무, 김경종 영양군문화원장, 강성미 새살림봉사회 회장, 권경순 사단법인 여중군자장계향선양회 영양군지회 전 회장, 황정범 수비면 노인회장,이병순 석보면 서예실장, 박희택 장계향연구회 지도교수, 박두헌 영양군 문가모 회장, 이범석 영양군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 홍필남 사단법인 장계향선양회 중앙회장, 김종길 구미독립운동사 자문위원, 정대호 대구경북작가회의 10월문학제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했다.
장계향(1598∼1680) 선생은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서 퇴계학파의 학맥을 이었던 조선 중기 학자 경당 장흥효의 외동딸로 태어나 부친의 가르침의 영향을 받아 후에 조선중기 여중군자로 칭송되었다. 그 배경으로는 시(詩), 서(書), 화(畵)에 능했고 7명의 자식을 퇴계학의 학맥을 잇는 훌륭한 학자로 키워낸 현모양처로서의 역할과 평생을 인간의 도리와 예정과 경을 실천한 삶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장계향 선생은 최초의 한글 요리책인 '음식디미방'의 저자로도 유명하며, 책은 한국 전통음식 보존을 위한 훌륭한 지침서로도 각종 교육에 활용되고 있다.
여중군자 장계향의 아들 갈암(葛庵)이현일(1627~1704)은 모친의 언행과 생애를 기록한 ‘정부인안동장씨실기(貞夫人安東張氏實記)’를 남겼다.
이조판서를 지낸 갈암 이현일은 현종, 숙종 때의 남인 중진으로 남인의 이론가이자 영남학파의 거두였으며, 이황의 학통을 이흔 대표적인 산림으로 꼽힌다.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리더십은 비전을 목표로 세워놓고 구성원을 이끄는 힘이다."라며 "갈암 이현일 선생은 장계향 선생의 석계 선생의 세째 아들로서 나라에 큰 일을 하고 이조판서를 지내고 많은 글과 서적을 내셨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계향 선생에 대해 "경당 선생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어릴때부터 시서화에 능하셨고, 맹호도를 보면 그 용맹과 기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
이병달 회장은 장계향의 리더십에 대해 "여중군자 장계향의 근원은 친정 아버지인 경당 선생의 학문적인 실천과 리더십, DNA를 그대로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시아버지 운악(이암) 선생의 영향을 받았다."라는 말과 함께 "나눔과 실천 정신은 양가의 좋은 점을 그대로 받으셨다."라며 여중군자 장계향의 정신을 이어받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에서 장계향선생과 갈암 이현일 선생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런 훌륭한 분들이 있다는 것은 저희들의 큰 자랑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전국적인 인물로 부각시킬 수 있도록 선양사업과 연구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 축사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은 "장계향 선생은 당신의 일생을 통해 후대에 도움이 되고 많은 교훈을 남기셨다. 재난시기에는 나눔과 배려의 정신으로 이웃을 살피고 인문학 등 다방면에서 재능이 뛰어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우리시대가 본 받아야 할 위대한 어머니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또한 그의 아들 갈암 이현일 선생께서는 모친의 애민사상을 실천하고 숱한 역경에도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며 워크숍을 통해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과 이현일 선생의 리더십을 통해 오늘을 다시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 축사
장계향연구회는 박희택 지도교수는 '여중군자 장계향의 군자리더십' 강연을 통해 군자리더십의 원형, 확장, 본령과 실현당체, 덕목, 실현 등 체계적으로 구성해 장계향 선생의 업적과 오늘날 리더십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실천적 가치에 대해 알렸다.
박희택 장계향연구회 지도교수
또한 박희택 교수는 수기치인 겸전론(兼全論)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 낼 수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영양군이 대한민국 군자리더십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장계향연구회의 목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갈암 이현일의 군자리더십'을 강연한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이동환 전 고려대학교 교수의 '고전번역서 갈암집(葛庵集) 해제(解題)'를 통해 갈암 이현일 선생의 군자적 생평과 학파적 위치에 대해 진중한 해설을 내놓았다.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연구원 원장
이상국 장계향연구회 연구위원장은 '대학생으로 교수의 삶을 산 군자 장계향'을 주제로 '대학'을 통해 다시 보는 군자 장계향의 삶에 대해 조명했다.
이상국 장계향연구회 연구위원회 위원장
1박 2일간 일정의 장계향 선양 워크숍에서는 조귀현 홍보위원장 진행으로 워크숍 첫째날 우리 시대 군자리더 재현을 위한 분임토의를 통해 다음날 결과 발표를 진행했다.
더불어 강연 이외에도 권경순 차지도사의 다도교육과 체험, 이영우 이사장의 활인심방과 정좌명상, 군자문화 체험 일환으로 박원양 문화해설사의 인솔로 영산서원과 영성사 탐방, 이범섭 해설사 인솔로 서석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워크숍 참여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권경순 차지도사의 다도교육 및 체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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