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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세계탈박물관, 하반기 특별전 11월4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개최

사회부 0 810

하회탈의 재해석! 기존 이미지 완전 해체, 재구성하여 새로운 선과 공간으로 표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 매년 꾸준히 신작으로 전시하고 있는 ‘네번째 안동 하회탈 판화전’이 2021년 11월 4일부터 2022년 1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동표 하회세계탈박물관장은 “하회탈은 대한민국 국보로 지정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세계적인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하회탈을 또 다른 문화로 탄생시키기 위한 시도로 국내 유명 정통 판화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하회탈 판화작품을 본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통판화가들이 재해석한 국보 하회탈

 

오늘날 남아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으로 2007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에 선정된 팔만대장경의 역사를 지녔을 만큼 한국의 판화는 세계적이다. 오늘날에도 그러한 정통판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판화가 5명이우리의 국보 121호인 하회탈을 재해석한 전시가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위치한 하회세계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우리의 국보인 하회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조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한국판화의 역사를 재인식하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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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행복 <탈> 목판화 설치미술_30x42cm_2020

 


판화 설치작업으로 판화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강행복은 한지 콜라주로 제작한 안동 하회탈을 통해 우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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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 <No 1271> woodcut_37x45cm_2021


정통판화의 대가 김상구는 이번 전시에서는 여행할 때마다 설레며 에코백을고르던 시절을 떠올리며 하회탈 이미지를 에코백에 찍은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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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버선코피노키오 하회탈> 리노컷+디지털드로잉+렌티큘러._50X50cm. 2021


피노키오작가로 알려진 민경아는 하회탈과 피노키오를 접목시켜 팝아트 양식으로 현대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탈과 피노키오는 ‘거짓’이라는 하나의 범주에 포함되면서도 탈은 자신을 숨기고 자신을 드러내는 반면, 피노키오는 자신을 숨기려 하지만 자신이 들통난다는 것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탈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반면, 피노키오는 감추고 싶은 것까지 다 들통나게 하는 솔직한 코를 지니고 있다. 민경아는  “모두 피노키오처럼 솔직한 코를 지니고 살아야 한다면, 자칫 솔직한 코 때문에 서로들 찔려 상처받을 수 있으니 버선코처럼 예쁘고 둥글게 길어지는 것이 더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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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양반 선비 마당> 리노컷_50x37cm_2021


독일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 정승원은 2018년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그 풍경이나 분위기, 탈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공연의 내용을 실크스크린이나 리노컷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왔다.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화려한 색을 빼고 입체적인 양각의 느낌으로만 하회탈의 표정을 표현하거나 한지에 모빌 작업을 콜라주 하는 등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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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Out of lines 2021-1> 부채위에 혼합기법_2021


이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정혜진은 작품에서 대상을 작가만의 새로운 해석을하려고 하였다. 대상을 새로이 재해석하기 위하여 작가는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해체하였고 작업 속에서 재구성하여 새로운 선과 공간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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