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구미예갤러리, 제3회 자은 장경아 서화전 개최 "취묵감향"의 은은한 감동 만끽

사회부 0 1626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부문 특선작가의 품격이 담긴 문인화 묘미 감상

해동초성 고산 황기로 선생 500년 시공을 초월한 만남, 자은 장경아 작가가 재현

 

(전국=KTN) 김도형 기자= 24일 구미예갤러리에서 '제3회 자은 장경아 서화전'이 개막을 가졌다. 오는 8월 30일까지 전시되는 자은 장경아 작가의 작품은 서예와 문인화로 구성되어 있다.

 

i_d94Ud018svcgxm7uxopnbeu_tg3zvl.jpg

해동초성 고산 황기로 선생의 필체를 담은 자은 장경아 선생의 작품  '초서가행'

 

문인화는 오랜시간 갈은 먹 하나로서 농담의 변화를 주며 진 한색과 흐린색, 즉 담묵과 농묵의 조화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 그리고 원근감이 잘 표현된 것이 좋은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j_c94Ud018svc1ko9nzylkadsy_tg3zvl.jpg

 

j_894Ud018svcl8mqybbkky4h_tg3zvl.jpg

 

장경아 작가가 추구하는 그림은 문인화이며 문인화는 그림과 함께 글(화제)이 있고 그림과 맞는 글을 씀으로써 작가의 마음을 표현한다.

 

장경아 작가는 "시화전을 감상할 때는 그림과 함께 화제를 읽게 되면 작가가 어떤 마음으로 작품을 창작했는지 느낄 수 가 있다."고 설명했다.

 

i_e94Ud018svc1ukch2iqkoh7q_tg3zvl.jpg

 

i_c94Ud018svc7cx3jh8q3dn5_tg3zvl.jpg

 

j_794Ud018svc1ogiuzrl323ll_tg3zvl.jpg

 

장경아 작가에 따르면 그림과 글이 함께있는 것을 문인화라고 하며 문인화는 옛적 선비들이 글을 쓰며 공부를 하다가 사군자를 비롯해 그림을 그리면서 문인화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고 한다.

 

장경아 작가는 "문인화가 한국화와 구별되는 점은 한국화의 경우 글을 함께 쓰지 않는다."며 전시전에서 문인화와 한국화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문인화와 더불어 장경아 작가는 중국에서 해동초성이라고 불린 구미 고아 출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초서 연구를 했고, 금년 고산 황기로 선생 탄생 500주년을 기념하여 고산의 시 3편을 초서 작품으로 담았다. 

 

i_c94Ud018svc1mvfq1du0eorn_tg3zvl.jpg

 

j_d94Ud018svcegv5m3qparc2_tg3zvl.jpg

 

장경아 작가는 이번 제3회 전시회에 대해 고산 황기로 선생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성리학역사관 류영철 관장은 '취묵감향'이란 제목의 축사로 장경아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느낀 감흥을 바탕으로 하여 이번 전시전 개최를 축하했다.

 

류영철 관장은 "올해로 고산 황기로 선생 탄생 500주년, 황기로 선생의 삶에 대해 율곡 이이 선생은 '취묵감상'이라 하였던가?"라며 취묵감상은 자연과 하나 된 고산 선생의 향기를 함축한 표현임을 알렸고, "그래서 500년 시공을 넘어 자은 선생이 다시 묻는듯하다."라며 '취묵감향'을 글제로 적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i_c94Ud018svci4c8ogcx15uz_tg3zvl.jpg

 

j_a94Ud018svc11yk245mb9rel_tg3zvl.jpg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