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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 <안내놔? 못내놔!>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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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이하 지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4일에 거쳐 연극 <안내놔? 못내놔!>를 무대에 올린다. 본 행사는 2022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지부에서는 이번 공연을 통하여 협회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작품을 제작하여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민들에게는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며, 코로나 스트레스를 문화예술로 해소하는데 기여고자 한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199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이탈리아의 극작가 다리오포의 <안내놔? 못내놔!>이다.  식료품과 생필품을 확보하기 위한 등장인물들의 거짓말로 가득 채워진 생계형 코미디극이다. 본 작품을 통하여 웃음 너머 등장인물들의 최소한의 권리와 삶을 느낄 수 있다. 요즘같이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해지고 상대적 박탈감 마저 느끼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극이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계속되는 불경기와 날로 높아져만 가는 물가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은 쌓이고 폭발하게 된다. 물건 값이 두 배로 오른데 화가 난 동네 여자들은 수퍼마켓 지배인과의 말다툼 끝에 지배인을 쫓아내고 물건 값을 지불하지 않고 물건들을 가져간다. 그 틈에 섞여있던 안토니아도 물건 값을 지불하지 않고 물건들을 가져오고 친구인 마거리타에게 물건들을 나누어준다. 이후,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면서 여러 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게 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사)한국연극협회 김용원 구미지부장은 “협회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여 준비한 극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 너머 서민들의 아픔도 느낄 수 있다. 오래전에 쓰인 극이지만 요즈음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부합되는 면이 있기도 하다. 재미있게 관람하고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소극장 공터다 (구미시 금오시장로 4)에서 23일 19:30분과 24일 16:00시에 공연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에 대한 문의는 054-444-06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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