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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초대전 -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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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KTN] 이용범 기자 = 강경록 작가의 초대전이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아르떼 뉴텍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6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강경록 작가는 화가이기 이전에 소설가이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현상과 사물 그리고 인간으로 부터 이야기를 끌어내며 이를 화폭에 담는 화가이자 스토리 메이커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가는 모든 것, 보이는 모든 것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로 부터 이야기를 끌어내어 화폭으로 담는 이야기 꾼이 되었다. 여행이야기, 바다 이야기, 도시 이야기, 사람 이야기 그리고 꽃 이야기. 현상과 사물로 부터 만들어 진 강경록 화가의 이야기엔 인간의 애절함이 있다. 고독함과 외로움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혼돈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더 그림을 쳐다보게 된다.

작가노트 중 : 살아가는 모든 것들과 보이는 모든 것 들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 나는 도시, 바다, 꽃, 수많은 군상들을 소재로 우리네 사는 모습을 화폭에 투영하며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인생이란 언제나 활짝 핀 꽃들일 수 가 없다. 바다가 항상 잔잔한 거울 같이 맑고 평화롭지만은 않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들로 분비지만 그 와중에도 고독이 있고 외로움도 있다. 흐린 날 뒤에는 맑은 날이 오고, 어둠 뒤엔 밝음이 있듯이 인생이란 그렇게 희망을 보며 사는 것이다. 나는 현상과 사물 속에 비친 인간의 모습, 삶의 이야기를 화폭에 담고자 한다. 우리가 살아가며 접하는 희로애락(喜怒哀樂), 삼라만상(森羅萬象), 모든 현상과 사물 속에 ‘삶’이라는 수 만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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