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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관광개발(1)] 구미 관광사업 창의와 혁신이 필요! 제1회 낙동강 인공눈 페스티발 추진하자!

선비 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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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태백시 눈축제 인공눈 봅슬레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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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강변 체육공원인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전경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는 지난해 9월과 10월 두달에 걸쳐 문화.체육행사비로 약 30억원에 육박하는 전시성 예산을 썼다고 알려졌다.

 

특히 구미시는 기존에 없었던 홍보담당관실 주관 KBS열린음악회에 3억8천만원, 체육진흥과의 장사씨름대회 3억8천만원, 우슈선수권대회 3억 원 등 거액이 드는 프로젝트사업에 10억여 원이 편성됐으며, 문화담당관실은 9월 한달 동안 18개 행사에 총 12억4,300만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다며 지적을 받기도 했다.

 

좀 더 무리하게 추진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제7회 구미낙동강수상불꽃축제로 명명된 1회성 행사에 구미시는 5억 원을 써 과도한 예산이 투입된 것에 대해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사실이 있다.

 

그동안 개최된 다양한 축제들이 지역을 알리는 명문축제로 거듭나기보다는 소모적인 단발성 행사에 그쳐 개선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국의 각 지자체들은 이름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와 아이템 개발에 몰두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한 예로 금년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8 화천 산천어 축제'의 경우 전국적인 이슈가 됐다. 인구 2만7천여명의 강원도 첩첩산중 시골마을인 화천군 산천어 축제에는 외국인 면세점과 평창올림픽 체험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앞으로 화천의 관광사업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군은 지난해 8월 핀란드 체신청으로부터 국내 산타우체국 독점사용권을 받아 전국에서 산타할아버지께 부치는 편지를 받고 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는 북극권 한계선에 위치한 산타마을로 12월이면 찾아오는 산타의 전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매년 크리스마스 축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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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산타마을에는 전 세계 어린이로부터 편지가 오고 있다. 또 전 세계 어린이들이 보낸 편지에 대해 '리얼 산타'가 답장을 해주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 4,764명의 어린이들도 산타에게 편치를 부쳐 답장을 받았다고 한다. 물론 강원도 화천군에 있는 산타우체국을 경유해 핀란드로 편지가 부쳐지고 답장도 받는다.

 

산천어 76만 마리(190톤)를 방류한다고 알려진 화천 산천어 축제는, 1급수 서식 냉수성 산천어와는 무관한 곳이었다고 하며, 산천어가 없음에도 화천이 산천어 축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2000년에서 2002년까지 개최한 빙어 축제를 통해 입질이 왕성한 산천어 아이디어가 나와 일약 히트를 치게됐고 미국 CNN에서도 극찬한 축제로 거듭나게 됐다.

  
산천어는 화천·춘천·강릉·양양·봉화·울진에서 25억원어치가 공급되며 며칠을 굶긴 뒤 얼음 구멍으로 하루 여섯 번 방류한다고 하며, 허기진 물고기는 얼음구멍사이로 미끼가 들어오자 마자 덥석 물기 마련이다.

 

160만 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화천 산천어 축제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2500억원으로 예상돼 군 전체 예산에 버금간다고 알려져 있고,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어떻게 지역 축제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키워나가야하는지 배워야 할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의 경우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해까지는 10일간 진행됐으나 금년 26회 태백산 눈축제는 24일로 늘어났으며 일본 삿뽀르 눈축제에 버금가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발상의 전환, 눈 내리지 않는 구미에 '제1회 낙동강 인공눈 페스티벌' 추진 가능 

 

구미시는 넓은 낙동강을 끼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유서깊은 고장이다. 4대강 개발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도 풍부한 수량을 보유하게 된 낙동강은 각종 관광개발사업에 최적의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구미시 그동안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에 낙동강체육공원을 개창해 지난 2017년까지 이용객수 60만명을 돌파해 구미의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알리고 있으며, 또 물놀이장까지 조성하고 있어 그 이용도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면적 64만평에 총 318억원을 투재해 2015년 5월에 완공한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을 구미시에서 관리권을 떠넘겨 받아 한 해 유지 비용 또한 1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리만치 막대한 관리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연간 유지비를 줄이고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어 앞으로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산간지방인 태백시의 경우 적설량이 많은 특징이 있기는 하나 태백산 눈축제를 성황리에 열 수있었던 것은 인공눈제조기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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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에서 인공눈 제조기에 대해 조사해 본 바로는 6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태백시 관계자에 따르면 눈축제를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빨리 녹는 천연눈이 아닌 인공눈이 필요하다고 하며, 특히 눈조각을 만들때는 인공눈으로 만들어야 하고 인공눈은 단단하게 오래 버틸 수 있는 특징 있다고 한다.

 

태백산 눈축제의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외눈조각 전시전, 대학생눈조각경연, 개막식 및 가수축하공연, 5천인의 눈싸움대회, 눈미끄럼틀, 이글루까페, 사랑의 눈길트래킹, 설원의눈꽃결혼식(1.30), 설아선발대회(1.23), 스노우캔들, 스노우래프팅, 개썰매타기, 소규모눈싸움대회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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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에서는 세부 주요프로그램으로 눈축제 발전방안 토론회를 비롯해 눈축제실무워크숍 등을 열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구미시의 경우 드넓은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 한켠을 눈축제장으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또 인공눈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량의 물이 필요하며 인근 낙동강물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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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축제를 위해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에 짓고 있는 대교 왼쪽편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본지에서는 구미 낙동강 인공눈 축제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기존 눈축제 개최 지자체 관계자에게 문의해 축제 예산과 운영 노하우 및 제반사항 관련 자료를 수집중이며 인공눈 축제 추진 타당성에 있어 충분한 설득이 되도록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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