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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터전이 된 구미 신부동을 아시나요?

사회부 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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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깁도형 기자= 구미시평생교육원 앞 뜰에 있는 망향정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터전이 된 옛 신부동을 기념하기 위해 원래 마을이 있던 자리에 세운 정자이다.


신부동은 지금부터 약 300년 전인 조선 영조 때 진주 하씨가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나주 임씨, 밀양 박씨, 김해 김씨, 동래 정씨, 일선 김씨를 비롯하여 인동 장씨, 청주 한씨, 남양 홍씨, 파평 윤씨, 연안 이씨 등 250여 가구의 주민들이 신늪, 장동, 새뜸, 매호, 낙계, 숭구실 등의 마을을 이루어 대대로 살아 온 유서 깊은 곳이다.


낙동강을 낀 광활한 평야에 자리잡았던 신부동은 양잠이 성했고, 사과, 담배, 땅콩, 참외, 수박 등 풍부한 농산물로 부촌을 이루어 활기찬 삶을 살았다.


그러나 그 모습은 고향을 잃은 이들의 망막에만 맺혀 있고, 신부동 비산터에서 큰 굿이 열리던 날, 그 때의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모습, 그 날 갖가지 음식을 맛보던 자치는 사라지고 구전으로만 전해진다.


1973년 4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조성으로 조상 전래의 전답과 삶의 터전이 공단부지로 제공되어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고, 신부동은 사라졌다. 이에 망향정은 신부동의 유래와 옛터를 기억하고 신부동 주민의 고향 그리는 정을 담은 망향정을 세워, 신부동이 오늘날 국가경제의 견인차로서 웅비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중심이 되었던 터전이 된 사실을 기념하여 역사에 길이 남기고자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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