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화/인터뷰/칼럼 > 문화
문화

 

문향의 고장 영양군, '2024년 제7회 장계향 연구발표회' 성료 –여중군자 장계향의 정신을 기리다

"장계향의 정신을 현대에 이어가다 – 장계향연구회의 여정은 계속된다."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17일, 문향의 고장 영양군(군수 오도창)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연구회(회장 이병달) 주최·주관으로 '2024년 제7회 연구발표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심경부주(心經附註)】로 하는 군자의 마음공부 그리고 여중군자(I)'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발표와 함께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7_h9dUd018svc1izygl5sazt8a_tg3zvl.jpg


행사의 시작은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의 인사말로 열렸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연구발표회를 가지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연구발표회의 중심 주제인 '심경부주'에 대해 설명하며, 송나라 진덕수가 시경, 서경, 주역, 논어를 바탕으로 마음의 본질과 활용법을 논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장계향 선생이 이 고전을 아버지 경당 선생에게 배웠으며, 이를 통해 군자의 마음가짐과 마음의 본질을 이해하고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7_49dUd018svc1tbnllgjg35xn_tg3zvl.jpg

이병달 장계향연구회 회장 인사말


또한, 장계향 선생의 업적을 언급하며 "장계향 선생은 뛰어난 시서화 능력을 지닌 천재로서, 음식과 가정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도토리나무를 심어 마을의 굶주림을 해결했던 일화와 훌륭한 인재를 길러낸 교육자의 면모를 강조하며, "오늘날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여 농촌의 전통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계향연구회의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오늘 '심경부주로 하는 군자의 마음공부 그리고 여중군자'라는 주제로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6_h9dUd018svceyiwl2hhiak_tg3zvl.jpg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축사 영상 https://youtu.be/OTEkjuQD5K4?si=un1wmXlAq-AbJCcu


김 의장은 장계향 선생의 업적을 조명하며, "장계향 선생은 조선 중기 유학자로서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집필하고, 여성의 내면적 수양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남기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어려운 시대에도 이웃을 도왔던 선생의 정신을 강조하며, "이번 연구발표회를 통해 장계향 선생의 사상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철남 경상북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계향 선생의 정신문화 유산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장계향 선생님의 가르침 중 ‘자식이 공부를 잘하고 글을 잘하는 것보다 남에게 존경받고 선행을 베푸는 것이 더 귀하다’는 말씀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준다"며, 현대 교육에서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_b9dUd018svccngf3rtq3cgt_tg3zvl.jpg

윤철남 경북도의원 축사 영상 https://youtu.be/3hGAFkcQYbw?si=pgFNFBp_2-AUhPID


또한, 그는 3년 전 발표자로 참여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전했다. "연구발표회가 장계향 선생님의 뜻을 계승하고 영양군의 정신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희택 교수의 '심경부주'와 군자의 마음공부


박희택 장계향연구회 지도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심경부주】'를 기반으로 군자의 마음공부와 여중군자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심경부주는 조선 유학의 중요한 고전으로, 군자의 수양과 리더십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심성정요(心性情理)를 통해 마음의 본질과 수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7_c9dUd018svc18gojibvd2v18_tg3zvl.jpg


6_99dUd018svc1kbvh3bey43pq_tg3zvl.jpg


박 교수는 특히 장계향 선생의 삶을 현대 리더십의 모범으로 제시하며, "자기 수련과 이웃에 대한 헌신이 오늘날 더욱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학문의 위대한 유산을 계승하며, 심경부주의 정신을 통해 현대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을 강조했다.


이번 연구발표회에서는 장계향연구회 소속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각자 심경부주의 핵심 주제에 맞춰 깊이 있는 연구를 선보였으며, 윤집궐중(允執厥中) 김덕종 사무국장, 불괴옥루(不愧屋漏) 조귀현 부회장, 주일무적(主一無適) 이영우 초대회장, 징분질욕(懲忿窒慾) 이상국 연구위원장, 비례사물(非禮四勿) 김정기 선양회장, 내성불구(內省不疚) 엄영미 감사, 낙득기도(樂得其道) 이만철 교육위원장, 반구저기(反求諸己) 이유희 사무차장, 적자지심(赤子之心)  맹임숙 홍보위원장의 깊이있는 발표가 진행되어 2024년 장계연구회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7_09dUd018svc6wrwjb3qmiqi_tg3zvl.jpg

 

8_29dUd018svcwa9vose99ntu_tg3zvl.jpg

 

7_g9dUd018svc1ksl8yahjbpjp_tg3zvl.jpg

 

7_29dUd018svcefsra33fle5j_tg3zvl.jpg

 

 

장계향연구회 발표 영상

 

주제발표 심경부주(心經附註) 박희택 지도교수

https://youtu.be/xvaYbRU_uDQ?si=XTWfc63Ei--YAOmN

 

 

윤집궐중(允執厥中) 김덕종 사무국장

https://youtu.be/Wa9skm58qkc?si=bOrUjKc4zdRspxRz


불괴옥루(不愧屋漏) 조귀현 부회장

https://youtu.be/C_Vsms_bx48?si=7h1uKBFKGsjjMdgQ

 

 주일무적(主一無適) 이영우 초대회장

https://youtu.be/Xe_ib245KkY?si=1CRx4RjYSwwJwS_c

 

징분질욕(懲忿窒慾) 이상국 연구위원장, 

https://youtu.be/aU5Cd00TavM?si=cKraRbh6CjeUJsIW

 

비례사물(非禮四勿) 김정기 선양회장

https://youtu.be/92mrc71DWe8?si=00YNm16bCNh7idou

 

 내성불구(內省不疚) 엄영미 감사

https://youtu.be/C7I46JqVtIM?si=nT-Qgc34CFB9iRhB

 

낙득기도(樂得其道) 이만철 교육위원장

https://youtu.be/MYFqFv2tcTs?si=RjCUbgm1BkkuIIzh

 

반구저기(反求諸己) 이유희 사무차장

https://youtu.be/8TIOKI7LJs8?si=PAE28kwf2GOyxfUC

 

적자지심(赤子之心)  맹임숙 홍보위원장

https://youtu.be/PejHuutbnvQ?si=un6ISQ8huPMq-vEE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7_a9dUd018svce2j5qep1ui2n_tg3zvl.jpg

 

 

 



 

각 발표는 군자의 수양과 마음공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2024년 제7회 연구발표회는 장계향 선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군자의 마음공부를 통해 현대사회의 리더십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장계향연구회는 향후에도 고전 연구를 지속하며 장계향 선생의 업적과 사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