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를 선도하는 나구사-나학연 봉사단 발대식 개최<한국유통신문.com>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8일 경북 구미메트로호텔에서는 '나구사-나학연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나학연 봉사단은 '나는 구미를 사랑한다 학생연합 봉사단'의 약어로서 구미 최초로 9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연합해 만든 학생봉사단체다.
나학연이 결성된 계기는 나구사의 리더인 임지훈 대검찰청 안산지청 계장이 2014년 8월부터 이끌어 오던 나구사 순수 민간봉사단체가 지난 2015년 12월 2일 주관한 어르신 수요공양방에 자원봉사를 담당한 형곡고 학생들과의 인연이 계기가 되면서부터다.
이후 2016년 5월 10일 나구사는 구미시립요양병원과 형곡고와의 업무협약식을 통해 경북 최초의 학부모와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탄생시켰다.
임지훈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로부터 이중환의 택리지에 따르면 조선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난다."는 말로 나학연 봉사단 학생들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임 단장은 의구총, 의우총이 있는 충의의 고장인 선산의 인물 야은 길재, 단계 하위지, 점필재 김종직 등을 얘기하며 성리학의 본산지인 선산 구미에서 경북 최초의 학생봉사단이 탄생하게 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임지훈 단장은 나구사의 탄생에 대해 지난 2014년 김천지청에 근하면서 구미판 도가니로 불리는 장애인복지시설을 수사하면서 시설에 거주하던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만든 단체임을 얘기했다.
그로부터 3년 뒤인 2016년 12월경부터 나학연 학생연합봉사단을 결성해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고 "음악, 무용, 연극, 스포츠계의 다양한 돌보미 선생님들을 모셔, 학생들에게 각급 분야를 연마함으로써 스스로 참여하는 봉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나학연 봉사단의 비전에 대해 알렸다.
또 임지훈 단장은 "봉사시간을 획득하기 위한 미봉책에 그칠때가 많았다. 저희 나학연은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함양시켜 지역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기존의 형식적인 봉사활동과는 차별화를 둬 학생들의 인성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나학연 봉사단 발대식을 위해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과 이종환 구미대학교 부총장, 정태하 상록학교 교장, 연규섭 장석춘 국회의원 보좌관 및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학생봉사단 발대식을 축하하며 격려했다.
발대식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과 영조브라더스 공연 등에 이어 식순행사와 함께 학생봉사활동에 열과 성의를 다해 온 학생들에 대한 상장 및 상패 수여식이 진행돼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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