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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름이 신기해요!”

선비 0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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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은 지난 3월 4일(일) 구미마하이주민센터 강당에서 2018년 이주노동자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이주노동자는 산업현장에서 근로하면서 한국 사람과 의사 표현이 정확하지 않아 무시를 당하거나 때로는 오해되는 상황이 발생해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있었다.

 매주 일요일 12시 30분부터 2시간 진행되는 한글 수업에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등 각 나라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이 한글을 배우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찾아와 강의실을 채워 배움의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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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지도강사 채희숙(경산초등학교 교사)는 “이렇게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높은 줄 몰랐다. 피부도 검고 체격도 건장해 처음에는 겁이 났지만 대화하고 보면 참 순진한 사람들임을 알 수 있었다. 친정이 구미이기 때문에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보람있다.”고 자원봉사의 취지를 말했다.

 캄보디아 노동자 블랭(34)은 “제 이름을 한국어로 쓸 수 있어 좋아요. 친구들 이름도 한국말로 적으니까 재미있어요. 그동안 한국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어요.” 라며 한국어 교실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000년 노숙인 지원사업 “보현의집”을 시작으로 차츰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상담이 증가하면서 2007년 경상북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해 현재까지 이주노동자의 상담센터와 이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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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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