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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신앙] 대덕암 김충경 만신(滿神)몸주 애동기자를 소개합니다.<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1938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마산은 경춘가도의 마치고개에서 북쪽 3km 지점 너구내고개 위쪽에 위치해, 산세가 험하고 태조 이성계가 지나다 하늘과 맞다을 듯 하다하여 천마산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천마산에 이어 철마산, 축령산, 서리산 문바위에 마주한 송라산이 이어지고 이곳의 세봉우리인 뽀죠봉과 멸도봉, 관음봉에 각각 장군이 주석하며 문바위가 그 중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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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에서 바라본 수려한 경관(사진 네이버 포토갤러리)

 

남양주시 가곡리에서는 현재 행사가 축소되어 마을 이장 주관으로 치산제로 치뤄지고 있지만 전통 미풍양속의 가곡리 도당굿제를 하기 전에 문바위장군에 물고를(인사드림)받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무속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많은 무인들이 천마산 자락 영화로운 터에서 매일을 기도에 정진하며 내공을 쌓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 중 문바위에 기도하면 신통이 열리고 건강이 회복되며 가족 화목 등 각자의 소원이 성취되며 불법(佛法)과 신법(神法)이 공존하는 전국에서 유명한 기도터로 알려져 있다.

 

한편, 천마산 문바위의 기운을 받고 있는 김충경 보살의 신내림 일화는 무속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은 귀담아 들을만 하다. 김충경 보살은 유년시절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깡통에다 돌을 넣고 흔들정도의 느낌의 원인모를 두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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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보살은 통증으로 학업을 계속 하기 어려웠고 나중에 알고보니 무당이 되는 사람의 증상이라고 했다. 즉 신내림 전에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었다.

 
김충경 보살은 밤에 잠자다 코피를 쏟는 일이 많았고 그날 그날 일상에서 일어날 일을 새벽에 꿈으로 선몽을 받게 됐고, 이러한 신기를 알아차리지 못한 이유에서인지 어느 날 갑자기 괘씸하고 화가 나더니 허리에서 ‘딱’ 소리가 나며 다리가 달라붙어 펴지지 않았다. 김 보살은 "이렇게 앉은뱅이가 되나"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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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놀라서 약국으로 병원으로 침술원으로 찾아 치료를 받게했고 김 보살이 걸을 정도가 되어 스스로 빨간 깃대가 꽂혀 있는 집을 들어가게 됐다.


들어서고 보니 소박한 신당에 노(老)만신이 마주 절하며 맞이 하는 말씀이 "담배를 피는 높으신 도사 신령이 오셔서 자신이 길을 못 열어 드리고 시봉밖에 못하니 내일 책을 사드릴 테니 공부 하시라"는 말과 함께 그래야 남편 그리고 자식과 함께 원만히 살아갈 수 있다고 하셨다고 한다.


처음 보는 사람이 하는 말이 김충경 보살의 귀에 꽂히는 순간 울음이 울컥 터지며 자신도 모르게 방바닥을 치면서 대성통곡을 하고 "내 나이가 몇 살 인데 나더러 이런 일을 하라고 권유 하냐"고 넋두리를 하니 노 만신께서 "당신도 발에 흙 안 묻히고 귀히 자랐지만 인생이란 어쩔 수 없이 가야할 길이 있다"고 하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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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담배연기를 그렇게 싫어했는 김 보살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담배를 피기 시작했고 담배를 피우면 미래에 발생할 일들이 머리에 떠올랐다.

김충경 보살은 내 생각이려니 하고 지나쳤던 것이 신병으로 인해 말문이 열린 것 이었다. 그래도 사회의 무시와 경멸로 인해 자신을 인정 하지 않고 신병을 아무도 모르게 앓고 있는 동안 가세는 기울어가고 하는 일 마다 득보다 실이 많았고 현실도피 하고픈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옛 격언에 무당이 되려면 몽당 숟가락 하나도 없어야 한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김충경 보살은 노력해도 생활이 어려워져 곤궁함이 어린 아이들과 끼니를 걱정할 상황까지 갔다. 김 보살은 젊은 나이에 자신을 확신하지 못했다.

 

김충경 보살은 방황하던 중 시간이 흘러 다시 한 번 점을 보게 됐으며 "이젠 피할 수 없고 인다리(가족중 누가죽는다) 놓는다"는 얘기에 정신이 확 들었다.

 
평소 자신도 모르게 남편을 바라보면 불길한 예감인 “죽을 것 이란 생각”이 떠오르던 터라 김충경 보살 자신도 깜짝 놀라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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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김충경 보살은 의논 할 곳이 없어 큰 오빠를 만났다. 큰 오빠가 어찌 설명 했는지 모르겠으나 "죽는 것 보단 낫다고 고생 하지 말고 받아 들이라"고 권유하고선 신 내림 굿 비용을 마련해 줘  김 보살은 운명적인 무녀의 길을 걷게 됐다.

그동안 무속인으로서 오랜세월을 살아온 김충경 보살은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해 자아성찰과 더불어 겪어온 역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무녀의 길을 걸은 지 어언간 강산이 세 번이 바뀌고 있다. 세상사 고통을 받고 있는 숱한 사람들의 고난을 그들과 함께 기도하고 좋은 일에는 내일같이 감사하고 반갑고 힘든 일에 부딪히면 제 기도가 부족 한 것으로 여기며 더욱더 기도정진 하고있다."

 

김충경 보살은 자신의 업에 대해 "사회적 직업 인지도가 낮아 내세울게 없으나 당당히 잘 성장한 아들과 딸에게 늘 미안함이 있고 종교적 편견으로 항시 애동만신몸주 기자님들이 당당히 설 자리 없음이 서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 보살은 "저는 저의 기도원력으로 위로받고 기운내고 살아가시는 신도, 신자님들이 있어 기쁜 마음으로 기도 정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세상에 더없이 이로운 존재가 된 자신의 삶을에 긍지를 나타내고 있다. 

 

김충경 보살은 경인방송 “수원전통굿 재연”에 다수 출연했으며 현재 천마산 문바위에서 기도에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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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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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경보살 TEL 010- 3764 - 5718
010- 8764 - 5718
유튜브 : “김충경만신” “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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