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공사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자

사회부 0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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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지난 1일 오전 8시 41분께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한국박물관 증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시간 41분 만에 꺼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명 구조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겨울철엔 건조하고 화기 취급이 많아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건축 공사장에서 용접이나 절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너나 페인트, 우레탄폼 등 가연성 자재들은 용접 작업 중 불티에 의해 쉽게 착화되고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다. 특히, 대형 건설 현장은 이 같은 자재를 지하 주차장 등 내부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다.


공사장 화재는 주로 용접 불티와 부주의, 안전에 대한 소홀함 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건설 현장에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수칙으론 무엇이 있을까? ▲공사장 내 화재 취약 요인 점검 ▲임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유지 관리 확인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 위험 주의 당부 ▲관계자의 자율 점검을 통한 안전 관리 당부 ▲가연물 주변 흡연 금지 ▲인화성 액체의 증기나 가스 등의 제거를 위해 작업 전 환기 철저 ▲화재 발생 시 사업장 내 근로자 대피를 유도하는 ‘화재 감시자’ 지정ㆍ배치 등이 있다.


공사장 화재 발생 건수는 적지만 재산 피해가 크기 때문에 공사장 화재 예방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화재는 타인의 집이나 건물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언제든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재난이다. 공사장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귀중한 인명ㆍ재산 피해를 최소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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