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근칼럼] ‘재래시장’, 추석 대비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

사회부 0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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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추석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은 부모님과 일가친척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있을 때이다. 

 고향 방문을 위해 부모님ㆍ친척ㆍ지인에게 선물이라도 보내 정을 나누고자 많은 사람이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ㆍ재래시장은 이곳저곳에 상품을 진열해 두고 있다. 재래시장은 백화점에 비해 불분명한 구역에 가판(街販)이 널려있고 체계적인 관리자가 없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재래시장 화재 참사는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경북 영덕의 재래시장 등 화재 사례가 있다. 이처럼 재래시장은 단순한 화재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재산피해를 가져오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재래시장은 가연성 물품ㆍ인화성 물품이 곳곳에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률이 높다. 또 낡은 건물과 미로 같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노점과 상품으로 인해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아 문제점은 더 크다. 무엇보다도 화재 예방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추석 명절에는 시장 내 전기와 가스 점검 등 위험요소에 대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시행해야 한다. 또 소방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놓지 말고 유사시를 대비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공간확보에 신경을 써 화재에 대비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물건을 하나 더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장을 찾은 손님이 화재로 인한 안전에 위협을 당하거나 생업의 터전을 잃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의 눈물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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