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영칼럼]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벌채와 재조림의 중요성

사회부 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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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 김도형


지속적인 재조림과 계획적인 벌채, 산림 탄소 흡수율 향상

환경과 경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부, 환경 단체, 산업계 협력 필요

 

산림은 단순히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경제에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베는 행위를 자연 훼손으로만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오해를 풀고, 올바른 산림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무 벌채와 관련된 현실적이고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산림은 우리에게 목재라는 중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목재는 가구, 건축 자재, 종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우리의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나무를 벌채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나무의 수종, 나이, 면적 등에 따라 관할 관청에 신청을 해야 하며, 담당 공무원이 현장 조사를 통해 벌채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탄소 저장과 순환 경제 그리고 미래를 위한 통합적 접근


나무는 성장하는 동안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여 저정한다. 나무를 베어내더라도 이를 가구나 건축 자재로 사용하면 탄소는 그대로 저장된다. 목재를 태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탄소 저장에 유리하며, 이를 위해 계획적으로 나무를 심고 벌채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나무를 지속적으로 심고 관리함으로써 우리는 탄소 저장 능력을 높이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독일, 핀란드 등 일부 국가들은 이미 이러한 순환 경제 시스템을 잘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핀란드는 벌채한 나무의 80%를 자국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20%를 수출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필요한 목재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는 국내 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우리나라 산림의 70% 이상이 10년 이하의 어린 나무로 채워져 있다. 이를 다양한 나이대의 나무로 구성해 탄소 저장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재조림과 계획적인 벌채를 통해 우리는 산림의 탄소 흡수율을 높이고, 환경과 경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나무 벌채와 재조림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정부, 환경 단체, 산업계가 협력해야 한다. 국민들이 나무 벌채의 필요성과 올바른 산림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환경과 경제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


우리의 산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지속 가능한 관리와 활용을 통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나무 벌채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올바른 산림 경영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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