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난 후의 강의은 고요했다. 한 줄기 햇살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느긋하게 배운 지식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듯했다. 김병회 교수의 강의는 내 마음속에 작은 불꽃을 일으켰다. 어려웠던 개념들이 한 점씩 서로 맞물리며, 내 머릿속에 질서정연하게 자리 잡아가기 시작했다. 나의 내면 깊숙한 곳에서 어떤 것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날의 강의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나는 마치 오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듯한 여운을 느꼈다.
하루종일 수업에 몰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에 들어서니 그 배움의 여운이 여전히 내 안에서 울려 퍼졌다. 어떤 형용할 수 없는 희열이 가슴을 한껏 부풀게 했다. 머릿속을 스치는 수많은 질문과 생각들이 나를 붙잡았다. “내가 하고 싶은 연구는 무엇인가?” 하고. 그 물음은 점점 더 명확해졌다. 연구라는 신비한 세계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학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언론 활동을 통해 쌓아온 내 산지식이 이 학문적 탐구와 연결될 때마다,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 어쩌면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나만의 작은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반두라 이론을 바탕으로 선행연구자들의 업적을 되새기며, 탄탄한 학문적 영역을 구축해 가는 과정은 마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았다. 그 언어는 내 삶을 다르게 표현하게 해주었다.
주어진 시간에 늘 감사하고, 허투로 쓰이지 않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다시금 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다. 이 모든 경험이 나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내가 찾고자 하는 연구는 단순히 지식의 축적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내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지적 충만감이 나를 감싸고, 나는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가리라. 이 여정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경험들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을 믿으며, 새로운 배움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소중히 여기고 싶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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