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60)] 수필-아침의 마법

사회부 0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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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이 좋다. 날이 밝으면 세상이 깨끗이 세수한 것처럼 느껴진다. 맑은 기운이 공기 속을 감싸 안고, 창문 너머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이 시간에 나는 가장 나다워진다. 어제의 무게도, 내일의 걱정도 아직 덮어쓰지 않은 맑은 마음을 가진 채로.


마치 하루가 아직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빈 캔버스 같다. 그런 아침은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인다. 글 한 줄, 문장 하나도 더 정교하게 떠오르고, 뭔가 복잡하고 얽힌 문제도 실타래처럼 쉽게 풀리는 것만 같다. 그때마다 깨닫는다. 창작이란 맑고 가벼운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아침의 고요 속에서 나와 나만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 복잡한 생각들은 차분히 정리되고, 창작은 그렇게 시작된다.


하지만 오후가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온종일 쌓여온 일들이 마음에 눌리기 시작한다. 해야 할 일들이 하나 둘 겹치면서 무게감이 더해진다. 아침에 가졌던 그 순수한 집중력은 뿌옇게 흐려진다. 이럴 때면 다시 아침을 기다리게 된다. 그 맑고 순수한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진다.


문득 궁금해진다. 인공지능도 이 아침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음이 맑아지거나 무거워질까? 차갑게 논리만 쌓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창작의 기쁨이나 피곤함을 느끼는 날이 올까?


지금은 그 답을 알 수 없지만, 나는 여전히 아침을 기다린다. 이 시간이 나에게 주는 마법 같은 집중의 순간을.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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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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