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변가, 사진 출처(KTN 경제미디어국)

'광안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부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관광홍보 사이트에 소개된 광안리 해수욕장 소개 문구이다. 1996년 코나의 2.5집 앨범에 수록된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를 모티브로 카피라이팅하여 성공적으로 안착된 광안리 해수욕장의 BI(Brand Identity)로 볼 수 있다.

'낭만의 정석, 광안리 바다'로 통하는 이곳은 바쁜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된다. 새로운 이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해 힘든 상황에 직면한 사람들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이들에게 딱 안성맞춤인 곳이다.

인생의 고비는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 무소유의 마음으로 광안리 해변가에서 자유를 만끽하라.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고비와 역경을 마주하게 된다. 때로는 그 고비가 우리를 휘감아 잠식하려는 듯 다가오고, 우리는 이를 헤쳐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이러한 고비들은 마치 밤하늘을 스쳐가는 꿈과 같다. 지나고 나면 그때의 고통과 두려움은 옅어지고, 남는 것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뿐이다.

우리는 보통 인생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이 소유하려고 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간다. 그러나 '무소유'라는 개념은 이러한 끊임없는 갈망을 내려놓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제시한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이는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감정과 집착, 그리고 두려움까지도 포함한다.

부산의 광안리 해변은 이러한 무소유의 마음을 실천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광안대교가 수평선 위로 뻗어있는 이곳은, 그 경이로운 풍경 속에서 인생의 고비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해변가의 파도 소리와 부드러운 모래 위를 걷는 감각,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는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지는 순수한 자유를 상기시켜준다.

우리가 그토록 소유하고자 했던 것들, 더 나은 삶을 위한 끝없는 노력들은 결국 잠깐의 꿈일 뿐,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진정한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 광안리 해변가에서 느끼는 자유는 그 어떤 물질적 소유보다도 값지고,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광안리의 바다를 바라보며, 우리는 깨닫게 된다. 인생의 고비는 결국 한낱 꿈에 지나지 않으며, 그 꿈에서 깨어난 우리는 다시금 삶의 아름다움과 자유를 만끽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이다.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무소유의 마음으로 현재의 순간에 충실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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