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글LORY(45)] 수필-시간의 결을 따라, 변함없는 나를 찾으며

사회부 0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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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의 나이에 접어든 지도 어느덧 2년이 흘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는 진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무게를 더 깊이 실감하게 된다. 하루하루가 소중하다는 생각, 그것이 지금 내 삶을 감싸는 가장 큰 감정이다.


나이가 든다는 건 마냥 나쁜 일은 아니다. 장점도 있다. 인생의 경륜이 쌓이다 보니, 실수를 덜 하게 된다는 점이다. 젊은 시절에는 의욕과 패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을 다 품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자신감, 그 안에는 실패와 실수가 숨어 있었던 게 분명하다. 이제는 알겠다. 서둘러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그 마음, 그게 오히려 실수를 예고하는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는 것을. 애늙이란 말처럼, 사람은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해야 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다들 지나고 나서야 아는 것이겠지만, 그게 나이의 힘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아쉬움도 있다. 단점이라면, 체력과 정신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아직은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어딘가에서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도 안다. 그 변화가 두렵지는 않지만, 경각심은 가져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예전의 내가 아닐 수 있다는 그 사실, 가끔씩 스스로에게 경고한다. 깨어 있어야 한다고.


내가 만들어 가는 미래는 결국 나의 생각과 의지에서 나온다. 그것은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중요한 건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하는 것, 그 한결같음이야말로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될 거라 믿는다. 그리고 그 과정이야말로 아름답고 보람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흐르는 대로, 변해가는 대로 나를 내맡기면서도 그 안에서 한결같음을 유지한다는 것. 그게 아마도 나이가 들면서 배워야 할 가장 큰 지혜가 아닐까 싶다.

 

글쓴이: 김도형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맞이한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새로운 트렌드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동기부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 주는 실용적 감성글을 좋아한다.

 

 -경북미디어뉴스 '오늘의 말' 고정 칼럼 연재

 -동기부여 코칭 스토리텔링 작가

 -4차산업혁명시대 리더십 제언 칼럼 연재

 -경북스토리텔링클럽 공모 선정(2019)

 -네이버 지식 iN 지식파트너 자원상담원(2013~)

 -시사문단 수필부문 신인상 등단(2013)

 -한책 하나 구미운동 2012, 2013 입상

 

'모닝글LORY'는 전자책 출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창작 코너입니다. 마감시간은 매일 아침(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글쓰기를 원칙으로 하며, 숙면 뒤 깨어났을 때 느껴지는 영감을 자양분으로 하여 가공된 창작글을 지향합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는 것은 단순히 문장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창의력, 자기 표현, 정서적 안정, 사고력 향상 등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합니다.


참여 작가님들의 첫 출판은 100회 게재를 원칙으로 하며, 최종 편집회의를 거쳐 전자책 발행을 합니다. 전자책은 크몽, 탈잉, 부크크, 유페이퍼를 통해 출판되며, 등단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립니다.


참여작가 문의(fower_im@naver.com, 010-3546-9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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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궁스포츠협회 오늘의 말》10년을 두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 칼럼 > 한국유통신문 (yout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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