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와 관련하여 의료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 1진은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라오스 현지에 파견되어 열흘간의 의료활동을 전개하였다.
7월 29일 의료인력 15명, 지원인력 5명으로 구성된 KDRT 1진 구호대는 군 수송기를 타고 라오스 팍세에 도착을 하였다.
7월 30일 오전 아따쁘 주로 이동 후 진료소 설치를 위해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사남싸이 마을로 이동을 하였다.
마을로 향하는 길은 비가 오면 진흙탕 길로 변하는 데다가 곳곳에 나무 다리가 있어서 차량 진입이 만만치 않았다.
1진 의료팀은 사남싸이 보건소 내 진료캠프를 설치한 후 8월 8일까지 열흘간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및 치료 활동을 위한 의료활동을 마치고 구호대 2진에게 현장을 인계한 뒤 9일 귀국하였다.
구호대 관계자는 "이번 구호대 활동에 있어서 KOICA 봉사단의 통역 및 현장 지원이 아주 큰 역할을 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구호인력 투입은 정부의 파견 방침이 선 뒤 만 사흘도 안돼 구호대가 현지에 도착하여 신속히 활동을 개시하였다.
사고가 난 댐이 2012년 부터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51%의 지분을 가지고 공동으로 공사를 맡아서 진행한 공적개발원조(ODA) 라는 점들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