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민·관 합동 소화훈련으로 동절기 화재사고 대비

윤진성 0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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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14일 전남 해남군 어란항에서 정박어선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 태세 구축을 위해 해남소방서․경찰서, 송지면사무소, 민간해양구조대와 함께 민․관 합동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기관실 등에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 밀집 계류 어선 간 화재가 확산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합동 소화훈련을 진행하였다.


이번 훈련은 시간 제한없이 일괄적으로 진행하여, 보다 실질적인 선박 화재진압이 이뤄지도록 하였으며 완도해경 땅끝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소방차 1대, 119구급차 1대, 경찰서 순찰차 1대, 민간해양구조대원 10여명 등 총 40여명이 동원되어  긴급신고 접수부터 인명구조와 응급조치, 합동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되었다.


완도해경 오명일 땅끝파출소장은 “선박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서는 기관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특히 동절기 선박 화재사고는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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