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윤진성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연안해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운영한‘연안안전지킴이’가 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연안 특성에 밝은 지역주민이 해양경찰관을 도와 항포구 및 방파제 등을 순찰하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계도를 실시하기 위해 2019년 시범 도입되었고,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 첫 정식 운영되었다.
완도해경 연안안전지킴이는 올해 5월부터 6개월 간 관내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3개소(완도항, 이목항, 회진항)에서 2인 1조로 순찰․지도 활동을 펼치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완도 이목항 선착장에서 순찰 중이던 연안안전지킴이 (김귀수 대원)가 익수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 해양경찰관과 합동구조 한 사례가 있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역사정에 밝은 군민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사고 예방에 큰 힘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연안안전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