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콜센터를 운영한 총책 등 4명 구속, 4명 불구속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5년 3월부터 2015년 7월 30일 사이 중국 산동성에 보이스피싱 조직(콜센터)를 두고, 국내 불특정인에게 전화해 경찰과 검찰 등 국가기관을 사칭, 피해자 12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보이스피싱 총책 A(47세)씨 등 총 8명을 검거해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건의 총책 A씨는 일명 ‘공한림’으로 불리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내국인 B씨(47세) 등 5명과 중국인 C씨(22세) 등 2명을 송금책, 대포폰 공급책, 인출책 등으로 끌어들여, 2015년 3월 부터 같은 해 7월 30일 사이 국내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중국 산동성에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과 검찰을 사칭, ‘선생님 계좌가 범행에 이용되었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하여야 한다’고 속여 총 1억원을 송금 받아서 편취했다.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단순 인출책 검거에만 그치지 않고 세밀한 분석과 끈질긴 수사로 해외에서 범행을 실행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과 대포폰․대포통장 모집책과 송금책 등 일당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은 구속한 피의자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계속 수사 중이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