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부터 초등 고학년, 중도입국 자녀까지 맞춤형 학습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 신장과 학교 적응력 향상에 기여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성 개발 및 부모 교육으로 학습 환경 강화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가 2022년부터 시행한 다문화가족 자녀 기초학습 지원사업 ‘다배움’을 2024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확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배움 사업은 취학 전부터 초등학생, 중도입국 자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 학력을 향상시키고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주 2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다배움 사업에는 다문화가족 자녀 총 52명(취학 전 아동 14명, 초등 저학년 8명, 초등 고학년 15명, 중도입국 자녀 1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대학생 멘토와 자원봉사자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받으며 기초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문해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습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학습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상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습 동기를 높이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유자 마들렌, 망고퓨레 우유 만들기’ 요리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자신이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누며 성취감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도근희 센터장은 "이러한 창의적인 체험 활동은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도 센터장은 “기초학습은 단순한 학력이 아닌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역량"이라며 "다배움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기초학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중도입국 자녀들의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배움 외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이 사회에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문의: 구미시가족센터 (054-715-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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