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용상한마음축제‘마뜰에 노닐다’성황리에 막내려 "지금까지 이런 마을 축제는 없었다!"

(전국= KTN) 김성원 기자= 지난 28일 용상시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용상한마음축제」‘마뜰에 노닐다’가 5천여 명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용상동 주민자치회와 용상시장상인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축제로 개최됐다. 특히, 주민들의 역량과 역동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축제는 동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해 △용상동풍물단 축하공연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용상동 음악동호회 공연 △길주초·중학교 동아리 공연 △동민 노래자랑 등의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주도형 마을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길주 초·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은 아이 부모님부터 마을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정복지센터와 관내자생단체 20개 팀이 참여한 웇놀이 대항전은 수백 명의 회원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10시부터 17시까지 많은 주민이 자연스럽게 방문하고 즐기며 동민 화합과 더불어 용상시장의 경제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끌어내었다는 평가이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으로 북적인 용상시장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한 상인은 “지금까지 이렇게 시장이 사람으로 붐비는 건 처음이다”라며 “시장이 매일 오늘처럼 시끌벅적하고 가슴 벅찬 행복감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탁 주민자치회장은 “이번에 적극적으로 참석해주신 자생단체 회원분들과 행사장을 찾아주신 용상동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재홍 용상동장은 “용상동 주민들이 처음으로 기획하고 개최한 주민주도형 축제로 용상동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으로 용상동만의 고유성을 살린 안동시 최고의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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