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나구사(나는 구미를 사랑한다) 봉사단은 5월 10일 화요일 구미 소재 형곡고등학교와 구미시립요양병원과 연계해 자원봉사활동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2일 나구사에서 주관한 어르신 수요공양방에 자원봉사를 담당한 형곡고 학생들과의 인연이 계기가 된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경북 최초의 학부모,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탄생했다.
나구사 리더 임지훈 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아이들을 키운다는 사명감을 가집니다"라는 말과 함께 형곡고 학생들이 구미를 선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친형처럼 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나구사 봉사단은 임지훈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 과장이 지난 2013년 발생한 S복지법인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인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들을 다시 찾아, 도움을 준 것이 계기가 되어 결성된 봉사단체며 현재까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56회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구사의 정신적인 리더로서 회원들이 끊임없는 봉사활동을 해올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던 임지훈 과장은 오는 5월 16일 상주지청으로 1년간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하게된다.
회원들은 임 회장의 발령에 아쉬움이 앞서지만 나구사의 봉사활동에는 변함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13일 저녁 6시 30분 나구사 착한가게 3호점인 봉곡동 닭발촌에서 환송파티를 열 예정이다.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