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제1회 공감드림캠프' 개최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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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은 5월 12일 오전 11시부터 5월 13일 오후 1시까지, 경주 KT수련관에서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16년 제1회 ‘공감드림캠프’를 개최했다. 

 

‘공감드림캠프’는 2012년부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매년 3~5회 실시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조희현 경북지방경찰청장, 김성렬 도교육청 생활지도과장, 배영태 경상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박해정 청소년폭력예방재단 경북지부 사무국장 등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와 학생, 학교전담경찰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무액자 만들기, 톡포유 콘서트, 학교폭력 역할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과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력예방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다졌다. 캠프를 이수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예방 또래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된다.

 

학교폭력 근절 프로그램인 ‘톡포유 콘서트’도 함께 개최했다. 이색 경력을 갖춘 경찰관과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하며, 학교폭력과 진로 고민 가운데 무력해지기 쉬운 학생들에게 용기를 전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前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월 무도특채로 경찰에 입직한 임수정 순경(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 출연, 학생들에게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거쳐 경찰관이 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여 롤모델을 제공했다.

 

강의에 이어 경찰관과 소통의 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 중에 가졌던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경찰과 학생들이 힘을 합쳐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동참하기를 약속했다.    
   

조희현 경북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사람은 바로 학생 여러분”임을 강조하면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경찰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 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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