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뉴스] 원평중앙시장 '새마을 건강장터', 활기차고 흥겨운 추억의 국민체조 운영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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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국민체조음악에 맞추어 원평시장 중앙에 서서 국민체조를 이끌어 가시는 한 상인의 모습>@
 
 
 
(한국유통신문= 전국) 김도형 기자= 구미시의 오래된 전통시장인 원평중앙시장 입구 초입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넓게 트인 시장터 천정 아래에 수많은 건강에 대한 플랜카드가 빼곡히 매달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건강도시를 표방하는 구미시의 슬로건 아래 구미보건소와 중앙시장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하고 공모한 '새마을 건강장터' 표어 공모에서 나온 아이디어들로 채워진 건강장터 플랜카드들이다.
 
'꼭! 줄여봐요 소금섭취 확~늘려봐요 채소밥상', '건강한 시장 친절한 시장 다시찾고 싶은 중앙시장', '내가지킨 건강약속 가족행복 건강시장', '신경쓰자 우리건강 노력하자 건강시장', '건강생활 실천으로 고객만족 지역발전', '소금줄인 우리식탁 우리가족 장수가족' 등 수많은 건강관련 문구들이 시장을 방문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건강을 되새기게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구미보건소와 중앙시장상인연합에서는 '5분의 기적을 울려라!'라는 슬로건 아래 새마을 건강장터 운영의 일환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 14시, 16시, 18시에 시장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지난 80년대까지 운영되었던 국민체조음악이 흘러나와 많은 시장상인들이 국민체조음악에 맞추어 약 5분여 가량 국민체조를 실시한다.
 
아침일찍부터 시작하여 밤늦게까지 하루종일 시장에서 일을 해야하는 시장상인들은 새마을 건강장터가 운영되기 전까지는 운동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건강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었다. 하지만 구미보건소와 중앙시장상인연합회는 훌륭한 의견과 아이디어로 바쁜 삶의 일상의 연속이지만 이제는 규칙적으로 건강을 챙길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시장상인들로 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국민체조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운동을 마무리한 시장상인들은 박수소리와 함께 다시 삶의 일터로 되돌아가 웃음띄며 활기차게 일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참으로 보기 좋고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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