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원연합회뉴스] 경북 2만 5천여 평생교육인, 인성교육에 앞장 설 것임을 다짐 <한국유통신문.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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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애 학원장의 학교폭력예방 결의문 낭독
(경북=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2월 14일 오후 2시 문경시민예술회관에서는 사단법인 한국학원연합회 주최, 경상북도교육청 후원으로 '경상북도 평생교육자 대회 및 연수'가 열렸다.
 
참석한 내빈으로는 이영록 한국학원총연합회 경북지회장, 황두영 부지회장, 하성우 구미시학원연합회장, 윤혁 예천군학원연합회장, 이원재 경북학원연합회 연수원장, 정춘규 경북지회 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경북지역 평생교육 발전에 공로한 평생교육인들을 위해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경북교육감 표창으로 이은성 청문재 원장·김미란 초록별미술학원장이, 한국학원총연합회장 표창으로 도병태 모노랭귀지월드어학원장이, 한국학원연합회 경북지회장 표창은 박윤주 청연단과학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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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교육감 표창장 수여식 이은성, 김미란 원장
수상식에 이어 구미시 이순애 학원장은 경북지역 2만 5천여 평생교육자를 대표해 학교폭력예방 결의문을 낭독했고, 이영록 경북지회장의 개회사 후 안수정 원장은 평생교육인 교사명을 낭독했다.
<평생교육인 교사명>
 
하나. 우리는 청소년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르친다.
둘.    우리는 평생교육 풍토개선에 정성을 다 바친다.
셋.    우리는 밝고 깨끗한 사도를 지켜 나간다.
 
경상북도 7000여 평생교육기관과 2만 5천여 평생교육자를 대표하는 이영록 한국학원총연합회 경북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경북지회에서 추진해 온 일들에 대해 알리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슬픔에 잠겼고 이로 인해 평생교육인들 또한 어려움을 겪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날 연수에 참석한 평생교육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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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록 지회장 강연
 
학원의 권익을 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 지회장은 지난해 학원총연합회의 성과로 국회 계류중인 방과후 학교법안을 저지했던 사실과 개인과외규제법 여야 공동 발의를 이끌어 낸 사실에 대해 알리며, 현재 초등학원가의 주요 쟁점 사안인 어린이통학버스 대책에 관련해 국토부, 안전행정부, 경찰 등에 어려운 사정을 호소하고 있고 6차에 걸쳐 국토부와 협상하고 있는 상황임을 말했다.
 
더불어 경북도교육청에 학원에 대한 방과후 학교 예산 편성을 요청한 상태며, 개인과외 규제에 관한 도조례 입법화 추진이 이뤄 질수 있도록 평생교육인들의 단합된 노력이 필요함을 전했다.
 
이영록 경북지회장은 평생교육인들이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일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 줄 것과 인성교육에 대한 많은 지도를 당부했다.
 
2부 순서로는 윤경석 안전행정부 사무관의 '개인정보보호 이행사항'에 대한 설명으로 학원가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취급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핵심사항들을 짚어 줬고, 조세빈 (주)내외자산관리 재무관리 전략 및 금융사고 예방교육팀장은 '재무관리 및 자산관리 교육' 강연으로 은퇴 후 평생교육인들이 안정된 노후를 설계할 수 있기 위한 재무 전략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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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빈 교수의 학원장을 위한 재무관리 및 자산관리 특강
 
마지막 강연은 이영록 경북지회장의 '학원총연합회의 업무 제반사항과 평생교육인의 마음가짐' 에 대해 평생교육인들이 상생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 지회장은 강연에서 아프리카 부족민들의 일화인 '우분트'에 대해 이야기해 참석한 평생교육인들에게 감흥을 안겨주며, 그동안 경북지회를 이끌어 오면서 느꼈던 애환들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말을 이어 갔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날 연수는 오후 5시가 될 무렵에서야 끝났지만 알찬 연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전국 100만 학원인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며, 일선에서 국가 교육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정부로부터 규제와 통제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교육의 현장에서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있는 단체다.
 
주활동 분야는 학원가에 불합리하게 적용되는 입법 발의를 저지하고,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 불법과외 등을 규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평생교육인들의 연회비를 통해 모은 기금은 국회 현장을 찾아가 입법 당사자들에게 학원인들의 권리 주장 활동 및 로비 등에 활용 되고 있다고 평생교육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평생교육인 1인당 특별회비는 연 6만원 자율 납부이며, 납부시 자동적으로 한국학원연합회 경북지회 정회원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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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 참가증을 받기 위한 접수대가 1층과 2층에 나뉘어져 있다.1층은 특별회비 납부 무사통과, 2층은 신분증을 제시해야만 참가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연회비를 내고 연수에 참석하지 않은 평생교육인들도 많았던 반면에 연수 현장에 참석해 연회비를 낸 뒤 연수참석증을 타인에게 맞긴 뒤 일찍 귀가 하는 평생교육인들도 다수 보였다.
 
경상북도교육청 후원으로 열리는 경북도지회 평생교육자 연수의 경우 1회 불참시 경고, 2회 불참 휴원, 3회 불참 폐원의 조항이 있지만 연회비를 낸 평생교육자의 경우 참석 않고도 불참 처리가 되지 않는 관행이 이어져 오고 있다.
 
기금을 모우기 위한 수단으로서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경북교육청(이영우 교육감) 후원의 경북평생교육자 연수는 각 시·군교육청에서 열리는 평생교육자 연수와 중복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어 일부 평생교육인들로 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사교육이 공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조해주고 있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사교육에 종사하는 평생교육인들에게 불합리한 정책이 펼쳐질 때마다 경북교육청은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형편이어서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별도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영록 경북지회장은 칠곡·성주·고령이 지역구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학원 어린이통학버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한 사실에 대해 전하며 이완영 의원의 노력에 대해 평생교육인 연수 현장을 빌어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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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시민예술회관 전경, 경북 전역에서 온 학원관계자 차량들로 가득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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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평생교육자 연수 현장 동영상보기
 
 
=기사 동시 게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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