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순수한 기부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는 모임인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은 26일 오후 3시 범죄피해자지원협회(KOVA) 대구·경북지부를 방문해 범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범죄피해자 지원금 39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위 단체에서 범죄피해자지원협회(KOVA) 대구경북지부에 기부하고,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선정한 범죄피해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입금되는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은 세무, 제조업, 자동차부품업, 도매업 등 지역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1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2014년 12월에 결성되어 연 4회 정기적으로 대구·경북 관공서에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금일 기부로 총 14회 누적 기부금은 3,99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경북지방경찰청 김영수 청문감사담당관을 비롯한 경찰관계자와 ‘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 윤준혁 총무 등 회원, KOVA 대구경북지부 김정인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경찰의 범죄피해자 지원체계와 현황을 설명하고 범죄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지원 기준에 부합되지 않아 소외되는 피해자들에게 사회 곳곳의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힘을 모으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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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알아가는 사람들-경북지방경찰청' 소외된 범죄피해자에게 따뜻한 손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