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지난 5월 3일 13:55분께 경북 구미 형곡지구대에서 “금오산 둘레길에서 이상한 사람이 지나가는 사람들 상대로 패고 난리도 아니다. 휴대폰을 던지고 사람을 폭행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여성이 워낙 다급하게 전화를 끊어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때마침 형곡지구대 순찰차 1호는 주민 요청에 의한 금오산 내 탄력순찰 중 이었다. 현장에 3분 만에 도착하여 피해자 중 1명을 넘어뜨려 폭행 중이던 피의자를 발견하고 남성을 제압, 신고접수 5분 만에 남성을 검거했다.
형곡지구대 신동엽 순경은 “탄력순찰 중 폭행범을 조기에 검거해 정말 다행”이라고 하며 “탄력 순찰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를 순찰하면서 주민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도 자주 받고 주민들과 거리도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전했다.
구미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탄력순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경찰이 순찰장소를 임의로 정하지 않고 장소와 시간대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순찰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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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 5분 만에 무차별 폭행범 검거, 경찰 탄력순찰 효과 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