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낀 100억 원 대 스포츠 토토 사이트, 구속 6명<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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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 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해외에 서버를 둔 100억 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사이트 관리자 7명을 비롯하여 자금세탁 등 지원역할을 한 조직폭력배 3명, 대포통장 모집책 6명 등 일당 17명을 검거하여 총책 A(35세)씨 등 6명을 구속하는 한편, 고액·상습 도박행위자 57명도 함께 형사 입건했다.


A씨 등은 ’15. 10.경부터 ’17. 3.경까지 포항지역 내 원룸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도박 사이트 3개(원피스, 마블, 어벤져스)를 개설한 뒤, 약 2천명의 회원들을 끌어 모아 국내외 스포츠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게 하는 방법으로 100억 원 대 도박판을 벌여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수사결과, 이들은 사이트관리, 회원 모집, 자금세탁, 대포통장 모집 등 역할분담을 명확히 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해왔으며, 수시로 사무실을 옮겨 다니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폭력배 동원 자금세탁, 모집책 감금·공갈"

 

특히, 조직폭력배 B(35세)씨 등 3명은 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을 여러 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하여 불법 세탁해줌으로써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의 자금 추적에 대비토록 하였으며, 대포통장 모집책 중 2명이 도박자금 수 천만 원을 몰래 빼내어 도망가는 일이 발생하자 이들을 소개한 또 다른 모집책을 감금하고 손해액을 대신 변제토록 강요하는 등 돈을 둘러싼 내부자들간의 다툼도 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직 프로축구 선수, 가정주부 등 억대 탕진"

 

한편, 이번에 적발된 2천 만 원 이상 상습‧고액 도박 행위자 57명 중에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 3년간 10억 원 넘는 돈을 탕진하고, 급기야 자신이 직접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단속되어 별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전직 프로축구 선수도 끼어 있었으며, 1년간 1억 원 가량을 고스란히 날린 평범한 가정주부도 2명이나 나와 인터넷 도박중독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앞으로도 경찰은 이처럼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인터넷 도박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 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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