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동호회뉴스] 구미마라톤클럽 비오는 날 활짝 봄꽃 핀 금오산 둘레길 신나게 달려

선비 0 2,737
(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3월 30일 일요일 아침 6시 30분, 비오는 날 금오산 저수지 밑 대주차장에는 구미마라톤클럽회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어김 없는 일요일 아침 금오산 정기 훈련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비에도 아랑곳 않은채 출발시각에 맞추어 금오산 둘레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우의를 입은 회원도 있고 우산을 든 회원도 있었으며 간편한 옷차림으로 비를 맞으며 그냥 달리는 회원 등 각기 다양한 모습으로 금오산 둘레길 이곳 저곳을 잘 달리며 봄비 내리는 금오산 아침의 아름다운 정취를 한껏 만끽하게 되었다.
 
이미 개나리는 만개하였고 벚꽃을 비롯해 진달래 꽃 등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들이 달리는 길 구석구석에서 구미마라톤클럽 회원들을 반겨주는 듯 하였다.
 
비가 오게 되면 공기속 먼지가 제거 되어 그 어느때보다도 신선한 공기를 들이 쉴 수 있으며 달리는 내도록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더욱 달리는 기분을 흥겹게 한다.
 
어린 나이도 아닌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것도 빗속을 씩씩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앞서 달려나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신기한 듯 계속 쳐다본다.
 
비가 내리는 날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으리 만치 정열적이고 즐거운 달리기였다.
 
구미마라톤클럽 회원들은 일요일 아침 운동을 끝낸 후 박순자 회원이 운영하는 구미여자중학교 옆 선주골 가마솥식당으로 이동하여 운동뒤에 더욱 꿀 맛 같은 아침 식사를 하며 금오산 아침 운동에 이어 왁작지껄한 유쾌한 아침을 또다시 이어갔다.
 
이날은 광평동에서 우원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권경원 회원이 아침 식사를 한 턱 내기로 미리 공언한 날이었고, 권경원 회원의 기분 좋은 덕담으로 인해 즐거운 웃음이 끊일새가 없기도 했다.
 
오로지 운동으로 인해 만나게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아침을 매일 열어가는 사람들이고, 오랜 인연으로 인해 더욱 이웃사촌 같이 정겨운 분위기의 구미마라톤클럽이다.
 
권경원 회원은 사람의 소중함과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회원들에게 설파했고 "살아 있네!"를 외치며 멋진 일요일 아침의 건배사 제의로 선주골 가마솥 음식점의 분위기는 봄날 화창히 핀 꽃처럼 더욱 화기애애하게 잘 무르익어 갔다.
 
 
구미마라톤클럽은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30분 금오산 저수지 밑 대주차장 3번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금오산 순환도로를 따라 13km 단체로 달리며 전 회원들이 꾸준히 건강관리하고 있다.
 
구미마라톤클럽은 1999년 9월 20일 권수근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마라톤동호인들을 결성, 현재까지 구미시 마라톤계의 발전에 큰 축으로서 구미시의 각종행사를 지원함과 동시에 마라톤을 통해 이웃사랑과 건전한 운동문화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며 젊은도시 구미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자유롭지만 석달동안 준회원으로서 자격이 부여되며 이사회의 심사후 회원자격여부가 결정된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일요일 금오산 아침운동에 꾸준히 참석할 수 있고 주변 회원들과 융화롭게 성실히 함께 달릴 수 있는 소양을 가진 분이라면 언제나 대환영이다. 
 
회원 가입문의는 구미마라톤클럽 홈페이지(http://www.gumacl.com)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도 되며 김도형 사무국장(010-3546-9865)에게 직접 문의해도 된다. 
 
21세기 최고의 웰빙 운동이며 육체적 기능 향상은 물론 멘탈강화운동으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멋진 마라톤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기를 추천한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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