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연락이 없던 장기 실종 남성을 발견, 가족에 인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에서는 지난 2월 1일 수요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던 ‘장기실종자 추적팀’이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50대 남성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 남성은 노모와 함께 살고 있다가 2013년 10월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 실종되었으나 바로 신고되지 못하고 3년이 지난 2016년 10월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찾고 싶다’는 어머니의 간절한 사연과 함께 경찰에 신고됐다.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그간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넘겨받아 모든 생활반응을 추적하던 중 이 남성이 병원진료 기록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을 방문, 진료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주변 탐문을 통해 이 남성을 추적, 발견하게 됐다.
3년이 넘도록 연락이 되지 않던 아들을 만난 이 남성의 어머니는 ‘죽기 전에 아들 얼굴 한 번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게 되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너무 고맙다.’라고 하며 감격에 겨워했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화진) 관계자는 “뒤늦게나마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 인계하게 되어 다행스럽다”면서도 “장기실종자 추적팀이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남은 사건에 대해서도 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통신문 영남총괄본부장, KTN한국유통신문 인터넷신문 발행인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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