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책하나구미운동 선정작 초정리편지 북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한국유통신문.com>

선비 0 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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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11월 20일 오후 2시, 형곡동에 위치한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강당에서는 제 7회 한책한구미운동 선정작 초정리편지 북콘서트가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과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식순에 이어 남유진 시장의 한책하나구미운동에 대한 취지와 독서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해 아나운서와 토크쇼를 나누며 북콘서트 행사의 첫장을 열어갔다. 공연으로는 성악가 2인의 축제, 10월의 어느 멋진날을 불러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뒤 이상규 한글학회 대구지회장의 '한글 세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심도있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 이상규 한글학회 대구지회장은 한글창제당시 세종대왕의 고뇌와 그 주변상황을 극복하고 한글 혜례본을 창제하기까지의 탁월한 업적과 더불어 세종대왕 당시 명나라와의 탁월한 외교적인 성과를 이루게 된점과 성리학의 이원주의와 오방사상, 융합적 자연철학이 우리나라에영향을 끼친점들을 잘 엮어서 강연을 이어갔다. 또한 철학을 전공한 남유진 시장의 영향으로 삭막한 산업도시가 아름다운 교양도시로 변모해가는 점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 당시 교과서의 한자를 없애고 한글로 대체하게 되었을 때 전국의 수많은 학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개정한 사실을 세종대왕의 상황에 연관하여 설명해 주기도 했다.
 
강연이 있은 후 슈퍼스터K출신의 현일고등학교 통기타반 음악선생님의 힘있고 흥겨운 노래로 참석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하는 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로 초정리편지의 저자 배유안 작가는 무대에 나와 아나운서와 함께 초정리편지 책속 내용을 바탕으로 한 퀴즈를 참석한 관객들에게 문제내고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열성적으로 답을 하는 열띤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배유안 작가는 독서란 공부가 아니며 즐거운 취미여야만 하고 독서를 또하나의 과목으로 생각하는 요즘의 세태가 안타까운 현실임을 얘기하고 부담없이 책읽기에 임하는 올바른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전직 학교 교단의 선생님이었던 배유안작가는 개인적인 이유로 몇년간 교단을 떠나 전업주부로서의 생활을 한 뒤 작가의 갈을 걷게 된 사연과 현재 작가로서의 생활상을 얘기해주며 흥미롭고 즐거웠던 북콘서트를 잘 마무리 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도의원, 박교상 구미시의원, 김판진 한책하나구미운동 운영위원회 위원장, 이구동 전 한책하나구미운동 운영위원회 위원장, 운영위원인 최동환 금오공대 교수, 김선희 경운대 교수, 김준형 구미대 교수, 김영재 구미도립도서관 문헌정보과장, 김창식 구미시설관리공단 도서관 운영팀장, 김영서 문인협회 사무국장, 임진 금오독서회 회장, 홍명선 봉곡독서회 회장, 안영미 선산독서회 회장 외에도 구미관내 초, 중, 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께서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셨다.
 
 
초정리편지 독후감 공모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초등부 최우수: 이지섭(옥계동부초 5-3반), 우수: 노현빈(정수초 6-1반), 김지환(천생초 6-3반), 장려: 추민지(정수초 6-3반), 이채연(형일초 6-3반), 김령은(옥계동부초 5-8반), 장민정(옥계동부초 5-6반), 김동현(사곡초 6-1반)
 
중등부 최우수: 김진훈(금오중 3-4반), 우수: 서혜림(천생중 1-5반), 위승민(금오중 1-3반), 장려: 김지혜(봉곡중 1-7반), 이승헌(구미중 1-6반), 김도훈(경구중 3-2반), 김보수(도송중 3-4반), 김민수(도송중 2-3반)
 
고등부 최우수: 이지원(현일고 2-5반), 우수: 류승희(구미여고 2-12반), 신예지(오상고 1-2반), 장려: 배한새(금오공고 2학년) 김미혜(인동고 2-2반), 백지환(현일고 1-10반) 김민정(구미전자공고 1-9반), 이예지(경북생활과학고 2-2반)
 
일반부 최우수: 박정섭(송정동) 우수: 김병섭(봉곡동), 장수경(상모동), 장려: 신주현(옥계동), 김영숙(도량동), 조정미(고아읍), 윤정미(봉곡동), 김도형(형곡동)
 
이날 일반부 당선자 김도형씨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입상을 하는 등 꾸준히 한책하나구미운동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여 소기의 성과를 올리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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