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맛집] 형곡동 구미중앙시립도서관 정문 앞, 정성으로 만든 정통 수제순대 '병천순대 & 신 동대문 곱창'을 소개합니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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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쌀쌀한 늦가을 날씨를 맞아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요즘이다.
 
평소에 눈여겨 보던 형곡동 구미중앙시립도서관 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병천순대 & 신 동대문곱창(054-443-4424)' 식당에 점심 번개모임으로 갑작스레 방문하게 되었고 말로만 듣던 병천순대의 맛을 기대하며 주문한 곱창순대전골이 다 끓기만을 기다렸다.
 
깻잎을 푸짐히 얹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고 익어 갈수록 그윽하고 고소한 향이 풍기는 것이 간만에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쩝쩝 다시게 했다. 마침 식당에서 판매하는 은자골 막걸리 큰 병 하나를 주문하여 주전자에 바로 담아 주니 막걸리의 운치를 한결 더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시원하게 은자골 막걸리를 한사발 들이키고 나서 맛보게 된 곱창순대전골의 국물 맛은 그야말로 입안에 찰싹 달라 붙는 것이 일품이었다.
 
병천순대와 곱창이 적절이 뒤섞여 하나씩 맛을 보니 병천순대의 부드러운 식감과 찰진맛이 역시 병천순대라는 생각을 절로 떠오르게 했고 잘 손질된 때깔 좋은 곱창은 질기지도 않고 야들야들 한 식감이 순대와 곱창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잘 어우러졌다. 
 
또한 깻잎을 비롯해 각종 야채들은 끊이면 끊일수록 한층더 맛의 깊이를 더해 끝내는 전골냄비 큰 한그릇이 어느새 뚝딱 비워져 바닥을 보이게 되었다.
 
'병천순대 & 신 동대문곱창'을 운영하시는 친절하고 사람좋은 김사장님은 직접 주방의 요리를 담당하시며 청결과 정성에 최선을 다하신다. 게다가 매일 아침 일찍 바로 옆 형곡시립도서관 공원 배드민턴장에 나와 동네의 다정한 이웃들과 함께 부지런히 운동하며 즐겁고 건강하게 사는 우리네 옆집 아저씨이기도 하다.
 
늦가을이 다 지나 찬 겨울을 맞이하는 시점에 들어 각종 모임과 일로 인해 피로해 지기 쉬운 요즘, 맛좋고 영양 많은 '병천순대 & 신 동대문곱창'에 들러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추천해본다. 단체를 위한 너른 내실도 있어 연말 연시 각종 모임에도 최적의 장소로 예상된다. 
 
 
<한국유통신문 경북지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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