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지난 7일 서울특별시 광화문 광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 중인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정부 지방재정 약탈저지 및 4조 7천억원 반환약속 이행 촉구'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9일째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며 바라보고 있는 이재명 시장의 단식 천막 농성장안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살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우고 박근혜 대통령이 죽이는 지방자치를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이 시장의 결연한 의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시장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밤 10시 성남 중앙지하상가 상인 50여명이 찾아와 감동의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고난의 길을 스스로 걷고 있는 이재명 시장에게 "장사 빨리 끝내고 시장님 보고 싶어 왔어요", "시장님, 파이팅! 힘내세요!", "우리 시장님 어쩔꼬.......이제 그만하세요"라며 이 사장을 위해 웃고 울고 외쳐주는 상인들의 감정에 복받친 모습들은 이재명 시장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잘 대변해 준다.
점점 더 탈진되어 가는 체력고갈로 인해 찾아온 손님들에게 환하게 웃는 얼굴로 환대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는 이 시장은 현재의 자신이 참으로 행복하다며, 고마운 시민들을 위해 결코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난관을 이겨내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찾아 온 성남중앙지하상가 상인들과 이재명 시장은 서로에게 힘을 주기 위해 큰 절을 올리며 감동을 연출했다.
이 시장은 자신이 나라를 걱정하는 머슴이며 나라의 주인들이 머슴인 자신에게 큰 절을 주셨다며 이로 인해 더욱 큰 힘을 얻었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다.
머슴을 걱정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머슴을 걱정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이 큰 절을 주셨습니다.
<한국유통신문 경북본부장 김도형> flower_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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