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케팅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성' 위한 연구 발표

소상공인과 미래를 잇다, 한국컨설팅대학원대학교 설립 정책 제안

"차기 정부를 향한 큰 그림, 한국컨설팅대학원대학교 설립 추진"

[한국유통신문= 김민재 기자] 지난 4월 27일, 전남대학교 용봉(광주)캠퍼스 진리관에서 열린 ‘2025년 (사)한국마케팅관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발행인이 의미 있는 제안을 내놓았다. ‘지역과 함께하는 창의적 마케팅’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 학술 세션에서, 김 발행인은 한국소상공인컨설팅대학원대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소상공인 생태계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김도형 발행인은 ‘소상공인의 기업가정신과 경영역량 개발, 그리고 자기효능감의 이중 매개효과’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한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극심한 폐업률과 경영 악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2022년과 2023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비교하며,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이 소상공인 경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통계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창업 동기 변화와 폐업 원인, 정부 지원 정책의 한계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며, 소상공인이 실제 필요한 것은 '효율적 컨설팅'과 '경쟁력 있는 경영 역량 개발'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김 발행인은 “폐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의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가정신 함양과 경영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과정이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전문적이고 실천적인 연구·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정성광 동아대학교 교수는 김도형 발행인의 연구에 대해 “기업가정신과 경영 역량 개발을 매개로 자기효능감이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유의미한 매커니즘 규명 시도”라며,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발행인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재창업 컨설팅 강화 방안을 언급하며, "한국소상공인컨설팅대학원대학교가 설립된다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 맞춤형 실무 교육과 현장 중심 컨설팅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의적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던 만큼,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사회적 실천과 연결되는 제안으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김도형 발행인은 "한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기 정부에 '한국소상공인컨설팅대학원대학교' 설립을 정책 제안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한국유통신문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과 학문적 연구를 이어가며,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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