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중동 지역 진출기업의 세정 지원을 위한 물꼬를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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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국세청장과 수하일 아반미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장이 기념 촬영


한‧사우디 첫 국세청장 회의, 기업 이중과세 등 세무애로 해소하기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청장 수하일 빈 무함마드 아반미)과의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하며 중동 지역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1위 원유 수출국이자, 한국의 해외 건설 최대 수주국으로, 이번 회의는 양국 간 과세당국 최초의 최고위급 만남이었다. 양국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업 이중과세 문제 해소와 세무 행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의 중요성과 세정지원 필요성


이번 회의는 최근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욱 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초청에 의해 추진되었으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세무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2023년 양국 교역 규모는 380억 달러(약 49조 원)에 달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7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해외건설 수주 1위 국가로, 한국 건설사들의 주요 교역국이기도 하다.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기업 이중과세의 신속한 해소 △양 과세당국 간 막힘없는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 △조세행정의 디지털화 및 세정 선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사우디아라비아 조세조약'에 따라 상호합의 절차(MAP)를 활성화하여 기업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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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현장

 


양국은 과세당국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에 합의했으며, 세정 발전을 위한 실무자급 교류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정의 디지털화와 성실 납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한국기업을 위한 ‘코리안데스크’ 개설 요청


강민수 국세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기업 세정 간담회에서 현지 기업들이 겪는 세무 애로 사항을 전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코리안데스크’ 개설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수하일 아반미 청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향후 한국 기업들의 세무 애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은 이중과세 문제 해결을 위한 세정 외교를 강화하고,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경제교류는 물론,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세정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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