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 산쿄, 중국에 엔허투 생산시설 건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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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급여의약품목록에 엔허투 포함, ADC 제조시설 2030년 가동 예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3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본 다이이찌 산쿄는 자사의 항암제 엔허투(Enhertu) 생산을 위한 시설을 중국 상하이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엔허투가 2024년 11월 28일 발표된 중국 국가보건의료보장국(NHSA)의 ‘국가기본의료보험 및 산업상해보험, 출산보험의약품 목록(NRDL)’에 포함되면서 이루어졌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할 NRDL 목록에 엔허투를 포함시켰으며, 이를 통해 엔허투는 국가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인정받게 된다. 이에 다이이찌 산쿄는 11억 위안(약 1억 5,200만 달러)을 투자하여 상하이에 새로운 ADC(항체약물접합체) 제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다이이찌 산쿄 대변인은 “이번 생산시설은 중국 내에서 엔허투의 생산을 전담하며, 2030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내 최초의 ADC 제조시설로, 생산되는 제품은 '중국용'으로 지정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생산력 확대를 목표로 하며, 현지 환자들에게 더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엔허투는 다이이찌 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공동 개발한 혁신적인 항암제로, 특히 HER2 양성 유방암 및 위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생산시설 건설은 중국에서의 공급망 강화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며, 현지에서의 빠른 생산과 공급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번 투자가 다이이찌 산쿄가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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